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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놓고 일부 국가에서 우려 나타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9-26 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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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mp;A)을 놓고 일부 국가가 두 회사의 중복 선과 관련해 &quot;시장 경쟁이 제한될 수 있어 무조건 승인은 어렵다&quot;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공정거래위원회는 외국과 협의하며 승인절차를 진행하려 하고 있는데&nbsp;항공산업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빠르게 승인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놓고 일부 국가에서 우려 나타내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1/20201115150317_12410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서 있는 모습. &lt;연합뉴스&gt;</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26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39;대한항공 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 장기화에 대한 설명자료&#39;를 보면 공정위는 &quot;주요 외국 경쟁당국의 심사는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은 상황이며 실무적으로는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quot;고 밝혔다.<br /> <br /> 공정위는 &quot;(심사를 맡은) 일부 국가는 두 회사 사이 중복노선과 관련된 경쟁제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무조건 승인은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quot;고 덧붙였다.<br /> <br /> 이번 인수합병은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영국, 싱가폴, 호주, 베트남 당국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한다.<br /> <br /> 이 가운데 어떤 곳이 우려를 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br /> <br /> 중복노선이 국제선 기준으로 67개(미주 6개, 유럽 6개, 중국 17개, 일본 12개, 동남아&middot;동북아 24개, 대양주 1개, 인도 1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과 일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공정위 설명대로라면 외국 경쟁당국은 이번 인수합병을 놓고 &#39;무조건 승인&#39;보다는 특정 사업부문을 축소하라는 시정조치를 내세워 &#39;조건부승인&#39;할 가능성이 크다.<br /> <br /> 공정위는 자체적 시정방안과 외국의 조치가 충돌하지 않아야 하므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br /> <br /> 예를 들어 한국-일본 노선에 내건 경쟁 제한성 완화방안과 일본이 명령한 조치가 충돌하게 되면 이중규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br /> <br /> 하지만 공정위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심사가 더 늦어지면 항공산업 정상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br /> <br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두고 &quot;유럽연합(EU) 당국이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을 규제하려고 하면 미국당국이 보호하고 나선다&quot;며 &quot;한국당국은 &#39;다른 데 하는 거 보고 하자&#39;는 기분이 들어서 심히 섭섭하다&quot;고 말했다.<br /> <br /> 윤관석 의원은 &quot;공정위가 외국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심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quot;고 말했다.&nbsp;[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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