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그룹, 세계 가스산업 전시회에서 친환경 가스선기술 알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15 16:3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가스산업 전시회에서 차세대 친환경선박기술을 알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1’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세계 가스산업 전시회에서 친환경 가스선기술 알려
▲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중인 액화수소운반선의 개념도.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박과 액화석유가스(LPG)선박 등 가스선의 축소모델을 전시하고 자체개발한 차세대 선박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 △대형 암모니아추진·운반선 등의 기술을 소개하고 선급으로부터 기본인증을 받을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에 개발해 선보이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운반선이다. 운항할 때 탱크의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저장시스템과 화물운영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화물운영시스템은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수소운반선의 핵심기술로 가압탱크를 적용해 운항할 때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를 발전용 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암모니아추진‧운반선은 가스선시장 요구를 반영해 9만1천㎥급 대형 크기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해상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선박분야의 기술 흐름도 급변하고 있다"며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 및 수소 등 다양한 친환경기술을 개발해 조선업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