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77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준</a>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화학 베트남 법인에 선제적 투자를 벌인 결실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조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효성화학 베트남 법인에서 의료용품과 건설용품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는 투자계획을 뚝심있게 밀어붙였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효성화학 건설과 의료용 소재 호황 수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77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준</a> 베트남 뚝심투자 결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7/20190723112623_7894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77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준</a> 효성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최근 세계 각 나라별로 건설부양책을 내놓아 건설용품의 수요가 늘어났고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의료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br />
<br />
이에 따라 폴리플로필렌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해 효성화학 실적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30일 효성화학에 따르면 올해 7월 베트남 폴리프로필렌공장 증설을 완료하면서 현지 매출과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폴리프로필렌은 프로필렌을 결합해 얻는 열가소성 합성수지로 마스크, 주사기, 건설용 배관, 식품포장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는 소재다.<br />
<br />
효성화학은 지난해 2월부터 베트남에서 연간 30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공장을 새로 가동한 뒤 동일한 규모로 증설을 바로 진행해 현재 생산량은 60만 톤에 이른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외에도 울산 용연공장에서 연간 60만 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고 있다.<br />
<br />
화학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유럽의 폴리프로필렌 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50% 가량 급등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이에 따라 효성화학은 매달 1만5천톤의 폴리프로필렌을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다가 최근에는 2만4천 톤까지 수출량을 끌어올려 톤당 500달러 이상의 추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br />
<br />
세계적으로 건설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배관용 폴리프로필렌과 코로나19에 따른 주사기용 폴리프로필렌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br />
<br />
여기에 미국은 올해 초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폴리프로필렌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고 세계적으로 선박 부족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점도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br />
<br />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 가격은 지난해 톤당 평균 871달러였던 올해 1분기에는 1140달러까지 올랐다.<br />
<br />
효성화학은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26%로 2020년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건설경기 회복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특히 미국 상원에서는 최근 민주당과 공화당이 약 1조 달러(약 1150조 원) 규모의 인프라법안 세부내용에 최종적으로 합의하면서 본격적 처리절차에 착수했다.<br />
<br />
인프라법안에는 고속도로 건설 1200억 달러(138조 원), 전력망 현대화 730억 달러(84조 원), 상수도 사업 550억 달러(63조 원), 공항건설에 250억 달러(29조 원) 등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겼다.<br />
<br />
지난해 기준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 매출은 1조76억 원으로 전체 매출(1조8171억 원)의 절반을 넘는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br />
<br />
효성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폴리프로필렌 설비투자의 결실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다”며 “일각에서 베트남 폴리프로필렌공장이 부품교체 목적으로 가동이 일부 중단된 점을 우려하고 있지만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 />
<br />
효성그룹의 베트남 폴리프로필렌 설비투자는 조 회장이 2016년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쑤언푹 총리(현재 국가주석)를 만나 베트남 현지 인프라사업 진출방안을 논의하면서 본격화됐다.<br />
<br />
대규모 투자가 지속해서 들어가면서 효성화학 베트남 생산법인은 적자를 보였지만 조 회장은 뚝심으로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1차 설비투자가 마무리된 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음에도 2차 증설을 밀어붙였다.<br />
<br />
조 회장은 2018년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이 될 것이다”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뿐만 아니라 화학과 중공업부문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고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에 의지를 꾸준히 내보여왔다.<br />
<br />
효성화학 베트남 법인의 2차례에 걸친 증설이 최근 마무리돼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효성화학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br />
<br />
하이투자증권은 효성화학의 올해 연결매출이 2조5487억 원, 영업이익은 2717억 원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2020년보다 매출은 40.3%, 영업이익은 346.1% 늘어나는 것이다.<br />
<br />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은 베트남 폴리프로필렌공장 증설이 완벽하게 마무리돼 온전히 반영되는 2022년에는 실적이 더욱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