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부문 실적 확대
GS건설이 신사업부문 실적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GS건설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10억 원, 영업이익 1770억 원을 거뒀다고 2021년 4월28일 밝혔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6%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허윤홍이 이끄는 신사업부문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1713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89.7% 증가했다.
신사업부문 매출은 2019년에 2936억 원, 2020년에 6111억 원으로 늘었으며 2021년에 1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GS건설은 신사업부문 자회사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21년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회사 GPC, 엘리베이터회사 자이메카닉스, 스마트양식회사 케이세이프새먼어업회사, 모듈러주택회사 자이가이스트, 금융투자회사 지베스코 등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GS이니마 상장 추진
GS건설이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상장을 위한 본격적 준비에 들어갔다.
GS건설은 2021년 3월26일 보유하고 있는 GS이니마 지분 100%를 글로벌워터솔루션 유상증자에 모두 현물출자한 뒤 글로벌워터솔루션의 신주를 받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워터솔루션은 GS건설과 GS이니마 사이에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는 회사로 파악된다.
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제도에 따르면 해외법인도 지주사 성격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국내 상장이 가능하다.
GS건설은 GS이니마를 상장하면 3천억~4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GS이니마의 기업가치를 1조2천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체지분 가운데 20~40%가 공모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은 GS이니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부문을 키우는 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최근 모듈러주택, 부동산개발,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코로나19로 미국 모듈러건축업체 인수 포기
GS건설이 미국 모듈러건축업체 스카이스톤 인수를 포기했다.
GS건설은 2020년 12월17일 아이뉴스24를 통해 스카이스톤 인수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원래 GS건설과 스카이스톤은 2020년 1월 인수합병 주요 사항에 관한 협의를 마쳤고 2020년 2월 안에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미국에 입국을 할 수 없게 됐고 관련 절차가 무기한 미뤄진 끝에 인수합병이 끝내 무산됐다.
스카이스톤은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기반으로 설계, 원가, 시공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고층 철골 모듈러건축 전문업체다. 뉴욕 등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고층 모듈러호텔을 시공하고 있다.
GS건설은 2020년 1월에 영국 철골 모듈러건축 전문업체 엘리먼츠, 폴란드 목조 모듈러주택 전문업체 단우드 인수계약을 맺으며 신사업부문에서 모듈러건축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모듈러주택은 주택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해 짓는 조립식 주택으로 공장에서 주택을 제조하는 만큼 원가 변동성을 줄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투자를 통해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향후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시장에 미국과 유럽의 선진화한 기술을 도입하고 고층과 저층 모듈러건축시장에 모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GS건설 지분율 확대
허윤홍이 GS건설 지분을 증여받아 지분율이 늘어났다.
GS건설은 2020년 12월1일 허윤홍이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으로부터 GS건설 주식 110만9180주를 증여받았다고 밝혔다.
증여 단가는 3만1750원으로 허윤홍이 증여받은 시점 기준으로 지분 가치는 352억1646만5천 원이다.
허윤홍은 이번 증여로 GS건설 지분이 144만9798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기존 0.43%에서 1.81%로 높아졌다. GS건설 주요 개인주주 가운데 지분순위도 12위에서 6위로 뛰었다.
허정수 회장은 허윤홍의 아버지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동생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뛰어들어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큰 관심을 보였다.
GS건설은 2020년 10월28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GS건설은 사모펀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현대중공업그룹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등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에도 포함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서 매각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와 경영권이다.
GS건설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 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경영하는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로는 신사업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7260억 원, 영업이익 3630억 원을 거뒀다. 이는 GS건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35.8%, 영업이익은 46.9% 수준이다.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에 성공한다면 주력인 주택사업에 견줄 만한 강력한 사업부문을 새로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GS건설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2020년 11월24일 “DICC(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소송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실사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인수전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이 빠진 인수전에서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 신사업 추진에 속도
허윤홍은 사장으로 승진한 뒤 GS건설의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12월11일 GS건설의 인도 태양광시장 진출을 알리며 처음 독자적으로 사업 전면에 등장했다. 허윤홍은 그동안 GS건설의 신사업과 관련해 공식적 행보를 보인 적이 없었는데 사장이 된 지 8일 만에 해외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년 1월에는 미국과 영국, 폴란드의 모듈러건축업체 3곳을 인수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모듈러주택사업은 GS건설의 대표적 신사업으로 거론돼 왔지만 이전에는 구체화한 적이 없었다.
허윤홍은 해외 모듈러건축업체 인수와 관련해 폴란드와 영국을 돌며 계약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선두에서 진두지휘했다. GS건설은 해외선진업체 인수를 통해 글로벌 주택건축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GS건설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실내 장식·내장목공업 △조립식 욕실·욕실제품 제조·판매·보수 유지관리업을 정관에 추가하며 모듈러주택사업을 본격화했다.
해외 태양광투자사업, 모듈러주택 외에도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소규모 주택단지개발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자산관리 자회사 지베스코, 배터리 재활용사업, 데이터센터 임대업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 6월 현재 이들은 모드 사업이 이 진행되고 있다.
△GS건설 신사업본부 사장에 올라
허윤홍이 GS건설 신사업본부 사장에 올랐다.
GS건설은 2019년 12월3일 G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허윤홍이 신사업본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신사업추진실이 신사업본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허윤홍이 맡게 될 신사업에 힘을 실으려는 행보로 풀이됐다.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GS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뒤 GS건설의 본격적 승계작업이 시작됐다는 시선도 나왔다.
GS건설은 GS그룹 계열사 가운데 독특한 지배구조를 지니고 있다. 지주사 GS 아래 있지 않고 개인 최대주주 허 회장을 비롯한 총수일가가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허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GS건설 지분율은 2021년 1분기 기준 23.8%로 집계됐다. 이 지분 가운데 8.29%가 허 회장의 지분이라 GS건설은 사실상 허 회장 개인이 지배하는 회사로 분류된다.
GS건설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놓고 “신사업에 적합한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를 대폭 중용했다”며 “허윤홍 사장은 GS건설의 미래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선제적으로 위기를 관리하는 일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GS건설 신사업추진실장 부사장
허윤홍은 GS그룹 2019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GS건설 부사장에 오르며 경영전면에 나섰다.
GS그룹은 2018년 11월27일 발표한 2019년도 임원인사에서 허윤홍을 비롯한 GS그룹 오너4세들을 요직에 배치했다.
허윤홍은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3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부터 담당했던 신사업추진실장을 계속 맡고 있다.
이 외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맏아들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
허준홍 GS칼텍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첫째 아들인 허서홍 GS에너지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GS건설 입사
허윤홍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 1월 LG칼텍스정유(지금의 GS칼텍스)에 들어갔다. 현장실습을 강조한 아버지
허창수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평사원으로 현장에서 일했다.
2005년 GS건설로 옮기며 대리로 승진했다. 일반적으로 입사 4년차에 승진하는 직원들과 같은 속도로 승진한 셈이다. 플랜트영업팀원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미국, 캐나다 등 세계 현장을 다녔다.
2007년에 유학을 떠나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허윤홍은 학업을 마친 뒤 다시 GS건설로 돌아와 2009년에 차장, 2010년에 부장으로 승진했다.
허윤홍은 2013년 정기인사에서 경영혁신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년 후인 2015년 전무에 올랐다.
사업지원실장으로 일하며 미국 3대 부동산개발회사(디벨로퍼)인 콜로니캐피털과 벌인 협상에 직접 나서 미국 실리콘밸리 노후 주택단지를 자이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을 따냈다.
싱가포르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14억 원 규모의 빌딩형 지하철·버스 차량기지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