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 앞두고 사장 예병태 사표 제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4-06 18:4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예 사장은 5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 앞두고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66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예병태</a> 사표 제출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쌍용차는 예 사장의 사표 제출과 관련해 “법원과 개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인 만큼 확인이 불가한 내용이다”고 말했다.

예 사장은 현대차그룹 출신으로 2019년 3월 쌍용차 대표에 올랐다.

쌍용차는 그동안 인수 의사를 보인 HAAH오토모티브가 법원의 요구기일인 3월31일까지 투자의향서를 보내지 않으면서 사실상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앞두고 있다.

법원은 채권단 의견을 받은 뒤 신속하게 검토해 이르면 8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애초 6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와 관련한 의견서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일부 채권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며 의견 전달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