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거리두기 조정안 이르면 29일 발표,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될 수도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1-26 16:3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이르면 29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지침 조정방안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코로나19 상황 공식브리핑이 끝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와 관련한 조정방안을 29일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조정안 이르면 29일 발표,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될 수도
▲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와 관련된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연합뉴스>

이런 발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거리두기 2단계 기준 가운데 하나인 ‘전국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을 충족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26일 현재 비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으나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있어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낮출 수도 있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논의에 들어갔고 관계부처에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도 함께 발표하겠다고 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논의 중인 사안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설 연휴까지 확진자 수가 어떻게 이어질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 같이 논의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을 일부 완화한 조치가 확진자 수 변화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설 연휴가 지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거리두기체계 재편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손 반장은 “지금 거리두기체계는 재편할 필요성이 있다”며 “기존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설계됐지만 개인들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거나 행위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