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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역량 충분, 정덕균 포스코 외 고객유치 전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  2021-01-18 17: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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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를 포함해 포스코그룹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매출비중이 높아 정 사장의 목표대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외부고객 확장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18일 포스코ICT 안팎의 말을 종합해보면 포스코ICT는 최근 CES2021 행사를 기점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그룹 외부 고객사 확보에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2022년까지 모든 제철소 공정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포스코ICT로서는 이런 대형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에 외부 고객사에서 수주를 미리 확보해두는 일이 중요하다. 

정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공업과 화학산업 등 외부 솔루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CES2021에 처음으로 공식 참여해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하는 통합솔루션브랜드 ‘아이소티브(IXOTIVE)’를 전시했다. 

아이소티브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뿐 아니라 사무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인 ‘에이웍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 등 10종의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포스코ICT가 세계 최대 IT 및 가전박람회인 CES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한 것은 연초 취임한 정 대표의 새 고객 확보를 향한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ICT는 주력인 포스코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가 약점으로 꼽힌다.

포스코ICT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700억 원 가운데 계열사 매출이 7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를 통해 발생한 매출은 57%에 이른다.

반면 포스코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다 보니 스마트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는 높다는 평가도 받는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포스프레임은 포스코 제철소 공정에 맞춰 개발돼 연속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를 포함한 10종의 아이소티브 솔루션들 대부분 포스코그룹사에 적용을 마친 만큼 기술적 보완이 일정 수준 이상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팩토리 기술은 △로봇이나 기계장치 등의 설비 매입 △컨트롤러를 설비에 설치하는 방식의 ‘커스텀 엔지니어링’ △컨트롤러를 제어하는 프로세스 컴퓨터의 최적화단계 △해당 컨트롤러들을 소프트웨어에서 제어할 수 있는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성단계 △생산관리시스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활용해 투입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ERP)나 공급체인의 최적화(SCM) 등 크게 5단계로 구성된다.

포스코IC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5단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제철소를 포함해 IT와 제조업을 융합하는 기술에 관심이 큰 만큼 정 사장이 최 회장의 전략에 발맞추고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생산성, 실수율 향상과 함께 품질, 물류, 설비, 안전, 에너지 등 전 가치사슬의 원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스마트팩토리 2.0'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포스코그룹 임원인사에서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된 인물로 그동안 포스코그룹의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정보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스마트팩토리시장의 전망이 밝아 포스코ICT가 외부 고객사 유치에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시장 규모는 2024년 2448억 달러(291조 원)로 2020년보다 6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의 스마트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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