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이재용 '경영권 불법승계' 재판 코로나19로 연기, 2월 일정 공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1-05 14:5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에 관한 재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애초 14일로 지정했던 이 부회장의 공판준비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경영권 불법승계' 재판 코로나19로 연기, 2월 일정 공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법원행정처의 권고에 따라 해당 재판부는 담당 사건 가운데 구속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들의 공판·공판준비기일을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태 등을 고려해 2월에 재판일정을 다시 공지할 것으로 예정됐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 11명은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조작 의혹 등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 있고 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본다.

반면 삼성그룹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 부회장과 관련 없는 일이며 삼성바이오로직의 회계조작 의혹 역시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