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동부건설, 주택분양 원활하게 이뤄져 4분기 실적회복 가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11-27 10:5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부건설이 주택분양 호조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동부건설이 3분기 일시적 실적 부진을 보였지만 분양이 원활하게 진행돼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건설, 주택분양 원활하게 이뤄져 4분기 실적회복  가능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

동부건설은 10월말 충남 당진 센트레빌 약 1100세대 분양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11월까지 약 26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남은 분양물량은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 인천 소래지구 오피스텔 등 1천여 세대다. 

동부건설이 2018~2019년에 평균 2천 세대가량의 주택을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분양실적이 이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큰 셈이다.  

성 연구원은 “분양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연간 매출 증가 방향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3분기 실적 부진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공사일정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동부건설은 3분기 매출 290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거뒀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성 연구원은 “예상보다 조금씩 지연되고 있는 주택 공정 등을 감안해 올해 매출 전망치는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느리지만 착실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1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