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국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사장이 내연기관차에 이어 전기차에서도 고급화 전략을 통해 중국시장 확대를 노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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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글로벌 최대 전기차시장으로 현대차가 전기차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 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차 중국에서 첨단기술로 전기차 중무장, 이광국 고급화전략 강화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1/20201123163851_1232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광국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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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대차가 ‘2020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는 현지 전략차종인 ‘밍투 일렉트릭’은 현대차의 첫 D세그먼트 중형세단 순수전기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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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세계시장에서 코나, 라페스타 등 순수전기차를 팔고 있지만 모두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나 준중형인 C세그먼트 이하 차량으로 구성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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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사장은 현재 팰리세이드 직수입 판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시 준비 등 중국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밍투 일렉트릭 출시도 이런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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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투는 현대차가 2013년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모델인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매년 10만 대 이상 팔리는 등 중국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온 차량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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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현재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1세대 밍투는 판매가격이 14만9800위안(2541만 원)부터 시작해 7월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시작가격 16만1800위안(약 2745만 원)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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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투 일렉트릭은 내년 출시되는 2세대 밍투를 기반으로 하는데 현대차는 2세대 밍투에 최신차에 탑재하는 통합형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썬루프 등은 물론 차로 중앙주행보조(LFA)와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등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을 다수 적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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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9월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스마트플러스’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특히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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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투 일렉트릭이 첨단 기술로 무장한 2세대 밍투를 기반으로 하고 한 번 충전으로 520km를 간다는 점에서 현대차에 기술 선도업체 이미지를 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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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밍투는 그동안 중국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대표적 현지 전략형 차종”이라며 “밍투 일렉트릭으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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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위상을 놓고 볼 때 이 사장은 밍투 일렉트릭을 향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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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내년에는 다시 유럽을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판매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대차가 전기차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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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밍투 일렉트릭에 이어 내년 하반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중형SUV 전기차 ‘아이오닉5’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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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밍투 일렉트릭을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아이오닉5 출시 전 중국 전기차시장 흐름을 사전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밍투 일렉트릭의 역할이 중요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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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투 일렉트릭은 이 사장이 중국사업총괄에 발탁된 뒤 사실상 처음으로 출시하는 현재 전략차종 전기차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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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 해외정책팀장, 수출지원실장, 영국판매법인장, 현대와싱턴사무소장,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로 지난해 11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중국사업총괄에 선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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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국사업을 총괄했던 임원들 대부분이 중국사업본부와 중국담당, 중국전략담당, 베이징현대 총경리 등을 거친 이른바 ‘중국 전문가’였던 것과 달리 이 사장은 중국사업 경험이 전무해 이례적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차 중국에서 첨단기술로 전기차 중무장, 이광국 고급화전략 강화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1/20201123163945_2604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광국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사장(오른쪽)이 최동우 북경현대 총경리 등과 함께 2020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2세대 밍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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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준중형세단 전기차 라페스타를 처음 공개했지만 이 사장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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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투 일렉트릭은 현대차의 중국 내연기관차 판매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성과가 중요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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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기본적으로 미래적 이미지를 지닌 만큼 밍투 일렉트릭 판매 호조는 현대차 전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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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중국에서 100만 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선방했으나 중국의 사드보복 이후 판매가 크게 줄어 지난해 65만 대까지 낮아졌고 올해는 코로나19로 3분기까지 30만 대를 파는 데 그쳤다. 그 사이 시장 점유율은 2016년 4.8%에서 올해 3분기 2.3%로 낮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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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현대차 중국지원팀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앞으로 출시할 신차 판매성과는 현대차의 중국시장 회복을 결정할 수 있어 중요하다”며 “안전제어 신기술이나 커넥티비티,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같은 고객 지향적 기술을 기본 탑재하고 확대해 고객에게 사랑받고 신기술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