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5년 안에 매출 5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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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은 전기차배터리소재인 양극재 관련 사업과 대기환경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 글로벌 친환경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에코프로비엠 배터리 양극재 증설, 이동채 친환경사업으로 더 발뻗어"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07093004_5650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겸 에코프로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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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삼성SDI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이 2022년 상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양극재 캠6(CAM6)공장을 짓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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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4대 핵심소재인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가운데 양극재를 생산하는 배터리소재회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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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과도 포항 캠5(CAM5)공장에서 양극재 전용 라인을 구축하는 등 국내 배터리3사 가운데 2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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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는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4대 소재 가운데 하나로 배터리 원가에서 40% 비중을 차지하며 배터리 출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소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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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제조사들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재화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양극재를 받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양극재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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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포스코케미칼과 엘엔에프(LNF), 코스모신소재 등 국내 양극재 경쟁사들과 비교해 특히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니켈 양극재’의 제조기술이 뛰어난 소재회사로 꼽힌다.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출력이 높아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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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전기차배터리 양극재의 발전 방향은 하이니켈로 가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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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회장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에만 멈추지 않고 에코프로그룹에 양극재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해 배터리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극재 제조 기술력뿐 아니라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 절감까지 꾀하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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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는 전구체(프리커서) 70%, 리튬 27%, 고순도산소 3%로 구성되는데 이 소재들은 각각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GEM,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AP 등 3곳에서 생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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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GEM은 국내 최대규모의 전구체와 황산화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산업용 저급 탄산리튬을 고순도 전지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에코프로AP는 산소, 질소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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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에코프로CNG는 폐배터리 및 폐양극재의 재활용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폐전지와 스크랩 등에서 새로운 니켈, 코발트, 리튬 자원들을 추출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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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사들보다 원가 경쟁력이 앞설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를 보유했다”며 “에코프로는 2023년부터 본격화될 폐배터리와 폐양극재 재활용을 담당할 에코프로CNG도 85% 보유해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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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글로벌 친환경기조와도 발맞춰 또다른 친환경사업에서도 기회를 찿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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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은 지주사격인 에코프로를 통해 대기환경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온실가스 저감장치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케미칼 필터 등을 생산해 대규모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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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환경규제 강화로 대규모 공장들이 탄소배출 저감장치를 의무로 설치하면서 에코프로가 생산하는 온실가스 저감장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친환경사업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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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회장은 22일 창립 22돌을 맞아 ‘515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까지 포항 캠퍼스에 5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고 2025년에는 에코프로그룹이 매출 5조 원,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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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올해 에코프로그룹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5년 뒤에는 이보다 5배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잡은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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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까지 양극소재 전체에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부가가치 비중이 25%정도였다면 생태계가 완성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65% 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며 “에코프로그룹은 세계 최고의 양극소재 종합기업으로 도약해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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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959년 12월에 태어나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회계법인 근무, 개인 회계사무소 운영 등을 거쳐 1998년 온실가스저감 및 친환경소재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에코프로를 설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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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은 2016년 5월 에코프로의 2차전지소재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출범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의 자회사들 5곳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