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높아져, "방산과 정밀기계 실적호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23 08:5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항공엔진부품을 제외한 방산과 정밀기계 등 모든 사업부에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높아져, "방산과 정밀기계 실적호조"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만5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코로나19 사태에 영향이 없고 오히려 경기부양을 위한 자금 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수혜를 보는 사업"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밀기계사업도 중국 산업생산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항공 운항 감소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부품 수요가 줄어든 점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항공엔진부품사업에 관련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안팎"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사업부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항공엔진부품사업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수출과 신사업 등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항공엔진부품사업 관련한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610억 원, 영업이익 208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6.1%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