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조 "조합원 이익금 통째로 날린 품질 관련 경영진 문책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0-22 17:0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대규모 품질비용을 낳은 경영진을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3분기 영업이익을 통째로 날린 데 조합원들은 분노한다”며 “조합원들이 피땀 흘려 남긴 이익금을 통째로 날려 먹은 품질 관련 경영진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 "조합원 이익금 통째로 날린 품질 관련 경영진 문책해야"
▲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이 지부장은 “현대기아차는 2018년부터 이번까지 세타2엔진 품질비용에만 5조 원에 이르는 금액이 든다고 봤는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손익계산법”이라며 “이같은 계산법으로 조합원과 주주의 이익을 가로채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3분기 세타2엔진 관련 품질비용 등으로 3조3600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해 영업손실을 낸 것이 확실시된다.

증권업계는 현대차가 애초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 원대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노조는 회사의 실적에 따라 성과급 등 임금이 변동될 수 만큼 영업이익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 지부장은 “사측이 2020년 단체교섭 말미 교섭석상에서 3분기 영업이익 적자가 날 것이라고 확신했던 의미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했던 말인지 심히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내년 교섭에서는 양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품질문제를 노조 책임으로 모는 행위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 지부장은 “이번 품질비용은 전적으로 경영진의 책임으로 지금도 연구개발비 부족과 품질 설비투자 미비로 품질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품질비용의 10%도 차지하지 않는 조립문제를 핑계로 품질문제를 조합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측은 정신차리고 연구개발과 품질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아울러 품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외주화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대상 확대, 노후계획도시 정비 절차 간소화
신동빈 롯데그룹 질적 성장 중심 대전환 선언, "과거 성공방식 벗어나야"
TSMC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올려, 'AI 거품론' '트럼프 관세' 다 극복
대한항공 작년 영업이익 1.5조로 19% 감소, "고환율에 영업비용 증가"
LS 에식스솔루션즈 중복상장 논란 정면돌파, "LS 주주에 주식 별도 배정"
[15일 오!정말] 국힘 김종혁 "고성국과 전한길 모셔다 정치 잘 해 보시라"
코스피 또 다시 사상 최고가 4790선, '코스피 5천'까지 200포인트 남았다
iM금융 올해도 '사외이사의 주주 추천제도' 이어가, 2018년 도입 뒤 8년째
중국 엔비디아 AI 반도체 기업별 구매 총량 제한 검토, 자국산 반도체 밀어주기 의지 
올해 미국증시 초대형 상장 이어진다, 오픈AI 앤스로픽 스페이스X 출격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