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대우조선해양, 모나코 해운사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근접”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0-22 10:3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가까워졌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1일 “모나코 해운사 조디악마리타임(Zodiac Maritime)이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기 위해 조선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수주에 가장 가깝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대우조선해양, 모나코 해운사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근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대우조선해양>

네오파나막스는 확장 공사 뒤 재개통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으로 1만3천~1만5천 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 규모다.

조디악마리타임은 컨테이너선을 확정물량 4~6척에 옵션물량을 더해 발주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이드윈즈는 조디악마리타임이 선박을 LNG(액화천연가스)추진선으로 발주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운업계 일각에서 선박이 전통적 석유연료추진선으로 발주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석유연료 추진방식의 1만5천 TEU급 컨테이너선은 1척의 건조가격이 1억 달러(1133억 원가량) 수준이다.

이 매체는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대우조선해양이 이미 선박 수주를 위한 초기계약(건조의향서)을 체결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