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박재식은 국내 저축은행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주요 간편결제 및 송금서비스 사업자와 업무제휴를 맺고 저축은행업계에도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2020년 9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제휴를 맺고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이용한 송금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송금업체 3곳과 송금·결제서비스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이 회사 핀테크앱에서도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등록해 송금·결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박재식은 저축은행의 디지털뱅킹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서비스의 대규모 개편도 주도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9년 9월 하나의 모바일앱으로 저축은행 계좌 개설과 카드발급, 계좌이체와 간편인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B톡톡 플러스’를 출시했다.
그동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대출신청 등 서비스가 온라인상에서 분산돼 있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SB톡톡 플러스에는 전국에서 60개가 넘는 저축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이용자가 다양한 저축은행의 예금상품 등을 비교하고 곧바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8년 하반기부터 통합 모바일앱 출시를 위해 1년 가까운 시간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발해 왔다. 대부분의 개발작업은 박재식이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취임한 뒤 이뤄졌다.
박재식은 SB톡톡 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앱을 토스나 카카오뱅크 등 주요 핀테크기업의 서비스와 맞설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으며 다양한 핀테크기업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 박재식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2020년 7월9일 손글씨로 쓴 응원문구를 들고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 노력
박재식은 저축은행이 지닌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20년 8월부터 배우 김갑수씨를 모델로 한 광고 '항상 내편'을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들이 제공하는 상품과 'SB톡톡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저축은행에 적용됐던 TV광고 시간 규제가 완화하면서 저축은행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개별 저축은행들도 속속 각자의 TV광고를 선보이며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저축은행 규모가 커지면서 전문경영진체제로 전환하고 디지털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결실을 내고 있지만 과거 부실사태나 일부 저축은행의 대부업 태생이란 꼬리표가 여전히 부정적 이미지로 작용하고 있다.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은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2020년 1월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결의문과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박재식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국회와 정책당국, 국민의 부정적 인식과 낮은 신뢰는 규제 개선과 영업에서 항상 문제”라며 “저축은행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고객별 맞춤형 광고를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퍼뜨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직개편으로 체질 효율화
박재식은 취임 이후 저축은행중앙회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체질 개선에 힘썼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9년 3월 본부와 부, 실과 팀 4단계로 이루어져있던 업무조직을 3단계로 축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공보팀과 홍보팀 등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던 조직도 하나로 통합됐고 저축은행의 업무를 지원하는 업무조직도 더욱 강화됐다.
이 밖에 금융리스크팀과 IT서비스팀이 신설돼 저축은행의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역량도 끌어올리기 위한 변화가 추진됐다.
평소 효율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박재식의 성향이 취임 저축은행중앙회장 뒤 처음 이뤄진 조직개편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재식은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규제 완화와 관련된 전담부서도 신설하고 저축은행과 관련된 금융당국 규제완화 가능성에 대비했다.
△한국증권금융 지원업무와 사회공헌 강화
박재식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를 맡으며 국내 증권업계 발전에 힘썼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투자자 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박재식은 증권사의 유동성 확보 부담을 덜기 위해 자금지원 한도를 확대하는 등 한국금융증권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해왔다. 금융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관리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됐다.
증권사의 안정적 운영과 투자자 보호에 모두 집중하는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박재식은 증권업계와 상생을 중심 철학으로 앞세우며 증권회사가 안정적 사업기반을 갖춰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장 참여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증권업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상생 기조가 자리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증권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했다.
한국증권금융은 박재식체제에서 회사 재산을 출연해 공익재단 ‘한국증권금융꿈나무재단’을 설립했고 박재식이 재단 이사장을 겸임하며 기부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