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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금고 수익 방어 위해 기업 인수에 적극 투자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  2020-10-21 15: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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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가 운용자산 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금고 자금을 위탁받고 운용해 수익을 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저금리기조에 더해 신협의 대출 영업구역 확대까지 겹쳐 지역금고의 수익성이 나빠질 우려가 커지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운용자산 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재무적투자자(FI)로서 인수합병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두산의 모트롤BG(유압기기사업)를 인수하는 과정에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9월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꾸려 효성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3월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 인수에도 참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체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자산운용부문에서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월 말 기준으로 자산운용부문에서 대체투자 비중은 약 25%로 파악된다.

2019년까지만 해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채권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해 대체투자 비중이 20%를 밑돌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대체투자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운용자산 이익률은 2.7%대로 파악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운용자산이익률은 2016년과 2017년 말 3%를 웃돌았는데 2018년 말 2.74%대로 낮아진 뒤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재무적투자자(FI)로 인수합병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운용자산 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채권투자 수익률은 2%대인 반면 대체투자 수익률 4~6%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산운용 성과는 지역금고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금고의 중앙은행으로서 지역금고 자금의 약 30%를 위탁운용해 수익을 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운용자산은 73조 원에 이른다.

저금리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지역금고의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이 2%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금리기조가 계속된다면 지역 금고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226개 시군구로 제한됐던 신협의 대출 영업구역이 10개 권역으로 넓어지는 것도 지역 새마을금고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지역 새마을금고는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영업구역 안에서 대출을 해주고 있는데 신협의 대출 영업구역이 확대되면 대출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신협의 대출 영업구역 확대 등을 담은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올해 안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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