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궁지로 몰리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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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하나은행이 해명해야 할 의혹이 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하나은행, 이탈리아헬스케어 이어 옵티머스 해명할 일 늘어 부담 커져"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0/20201019165918_4093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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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23일 열릴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하나은행 전 직원이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기획하고 판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조사하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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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실 관계자는 “하나은행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기획하고 판매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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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실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투자설명서에 없는 ‘한남어드바이저스’라는 제3의 회사가 펀드 실사보고서에서 확인된 점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환매중단 사태 이후 하나은행을 퇴사한 직원이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점 △한남어드바이저스 사무실 가운데 한 곳이 싱가포르에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하나은행 전 직원과 한남어드바이저스와 공모관계를 의심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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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기획 단계에 관련됐다는 의혹은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펀드 논란을 더욱 키울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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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는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같은 펀드를 만들어 주로 하나은행을 통해 판매됐다는 점에서 OEM펀드 의혹을 받아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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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펀드는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회사가 자산운용사에 직접 펀드 구성을 요청하고 판매사의 지시에 따라 설정 및 운용되는 펀드다. 제조업에서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과 구조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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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에서는 자산운용 업무를 인가를 받은 자산운용사의 고유업무로 규정하고 자산운용사가 펀드의 판매자나 투자자로부터 자산운용을 지시를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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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를 기획하는 과정에 하나은행 전 직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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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서 규정한 수탁은행의 감시의무, 선관주의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도 해소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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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집합투자재산 평가위원회’ 자료를 근거로 하나은행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부실투자 여부를 알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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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의 ‘집합투자재산 평가위원회’ 자료에는 ‘옵티머스크리에이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4호’의 양수도대상 매출채권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을 매출채권이라고 적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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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은 평가위원회 자료와 달리 하나은행에 사모사채를 펀드에 담으라는 운용지시를 보냈고 하나은행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지시를 따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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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와 관련 하나은행의 자본시장법 등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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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하나은행에서 수탁업무를 담당한 팀장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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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와 관련한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 조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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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은 13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섣부른 해명이 또 다른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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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한숨을 돌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