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빅히트 코스피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 롤러코스터 뒤 시초가 밑돌아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0-15 17:1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다.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시초가보다 4.44%(1만2천 원) 하락한 2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 코스피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 롤러코스터 뒤 시초가 밑돌아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공모가 13만5천 원보다는 91.1% 증가한 가격이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잇는 올해 마지막 대어급으로 평가돼 이른바 ‘따상’에 무난히 성공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따상은 공모가의 2배 가격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모두 상장 첫날 따상을 보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7만 원으로 형성되고 개장 직후 상한가인 35만1천 원까지 급등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개장 뒤 10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오후부터는 시초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결국 시초가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장 초반 27위까지 올랐지만 33위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의 부진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17.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희망밴드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하지만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위버스’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기업가치 비교기업에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을 포함시킨 것이 공모가 부풀리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성장과 관련해 기대감이 있지만 매출에서 방탄소년단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고 멤버들의 군입대로 활동이 중단되면 실적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주가 흐름의 학습효과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 주가는 상장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였지만 이후 최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상장 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지만 15일 기준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보다 낮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 뒤 매물이 쏟아지는 것을 우려해 기관 배정 공모주의 78.37%에 의무보유를 확약받았고 기존 주주 주식에도 보호예수를 걸었다. 카카오게임즈(72.57%)보다 비중이 컸다.

하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안정적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외국인투자자는 564억 원, 기관투자자는 422억 원 규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6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SK해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과 운송 사업권 97737억에 매각
KB국민은행 임단협 잠정합의안 노조원 투표서 부결, 4.9일제 도입 보류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연임 확실 3월 주주총회서 확정
LS 2025년 매출 31.8조 사상 최대, 주요 계열사 북미·유럽 수주 확대
SK하이닉스 'B·T·S'로 맞춤형 HBM 준비, 20단 이상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채널Who] 달은 누구 소유인가? 일론 머스크의 '자체성장 도시' 계획이 우주조약과 ..
농협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5112억 2.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청와대 비서실장 강훈식 "특검 추천 놓고 대통령 격노한 적 없다" "합당은 양당이 결정..
웹젠 2025년 영업이익 297억 45% 감소, 자사주 10.5% 소각 결정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3501억, 증권 호조에 '사상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