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반도체 스마트폰 하반기는 실적 주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14 08:2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이 올해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 상승도 어렵겠지만 장기적 주가 상승 전망은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반도체 스마트폰 하반기는 실적 주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7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과 가전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수요가 서버부문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스마트폰사업도 당분간 주춤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반도체와 스마트폰부문 실적을 반등하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미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식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유효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단기간 주가 반등은 제한적"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7조7890억 원, 영업이익 36조20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30.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