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S, 디지털뉴딜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사업 수혜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25 10:46: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가 디지털뉴딜정책의 수혜를 입어 사업 확장의 기회를 많이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SDS를 놓고 “기술 진화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보안 관련 정책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 디지털뉴딜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사업 수혜 늘어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김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삼성SDS의 다양한 사업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S의 협업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는 비대면업무 수요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S 빅데이터·인공지능·보안 등의 솔루션은 스마트공장, 스마트물류체계 구축 등 분야에서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기업의 정보기술(IT)서비스 투자는 필수적 환경으로 자리잡았다”며 “삼성SDS의 다양한 사업 확장에 기회 요인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3분기 매출 2조7700억 원, 영업이익 20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4.4% 늘지만 영업이익은 1.3% 감소하는 것이다. 다만 기존 예상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IT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역성장에서 벗어나 2.3% 증가할 것”이라며 “관계사들의 IT투자 수주가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지만 일부 프로젝트는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 지연된 IT 주요 프로젝트들은 3분기와 4분기에 걸쳐 정상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물류BPO부문 매출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수기효과가 일부 나타나 관계사 물동량이 증가하고 항공 매출이 확대되면서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