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걸 LF 대표이사 회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온라인사업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을 싣고 있다.<br />
<br />
구 회장은 과거 패션시장 정체 때 온라인 전환을 서둘러 위기에서 탈출한 경험이 있는데 코로나19 위기에서 다시 이 경험을 되살리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LF 코로나19 위기에 온라인에 집중, 구본걸 온라인 전환 경험 되살려 " height="21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02184656_5914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구본걸 LF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구 회장은 온라인쇼핑몰의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고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서비스도 내놓는 등 시장 변화에 저극 대응하고 있다.<br />
<br />
20일 LF에 따르면 최근 급부상하는 라이브커머스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LF몰'의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온라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br />
<br />
라이브커머스란 인터넷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br />
<br />
LF는 온라인쇼핑몰에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 등을 전담하는 미디어커머스팀을 7월부터 꾸려 운영하고 있다.<br />
<br />
구 회장은 온라인쇼핑몰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br />
<br />
LF몰 고객들의 편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가지 기능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진과 키워드만으로 브랜드와 제품명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조만간 도입한다.<br />
<br />
고객들의 쇼핑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br />
<br />
LF는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는 헤지스, 피즈라인, 일꼬르소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온라인 전용 브랜드 제품을 매주 1개씩 내놓고 파격적으로 할인해주는 행사도 열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br />
<br />
LF 관계자는 "특정 고객층에 치중하기보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캐주얼 골프 브랜드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온라인쇼핑몰인 LF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엘에프몰 스토어'도 확대하고 있다.<br />
<br />
엘에프몰 스토어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찾아갈 수 있고 매장에서 온라인쇼핑몰과 같은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br />
<br />
LF는 올해 상반기까지 5곳이던 엘에프몰 스토어를 9월 현재 14곳으로 늘렸다. LF는 이 엘에프몰 스토어를 2021년까지 50곳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br />
<br />
구 회장이 패션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빠른 변화가 생존으로 직결된다는 교훈을 배웠기 때문이다. LF는 패션시장 침체가 한창이던 2015년부터 ICT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는 등 온라인 전환에 힘써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br />
<br />
올해 들어 코로나19에 따른 패션업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LF 과거 경험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br />
구 회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LF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극심한 내수 침체상황에서 온라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다.<br />
<br />
LF는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4246억 원을 올렸다. 이 가운데 온라인 매출은 402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8.2%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패션기업들의 온라인 매출이 10%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LF는 한해 매출의 90% 이상이 패션에서 나온다.<br />
<br />
LF 관계자는 “LF가 현재 패션업계 온라인 1등이 된 이유는 남들보다 먼저 움직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온라인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br />
<br />
LF는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942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1%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