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거래 위해 HDC현대산업개발과 만나겠다"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8-10 18:4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대면협의 수락을 환영했다. 

금호산업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HDC현대산업개발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대면협의를 수락한 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 거래종결이 이뤄지는 것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거래 위해 HDC현대산업개발과 만나겠다"
▲ (왼쪽부터)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계약해제 통지도 대면 협상을 통해 미룰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제 통지 여부는 이번 대면협의에서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협의 일정 등은 실무자 연락을 통해 조율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수용 여부는 명시적으로 나타내지 않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실사를 전제로 금호산업과 대면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를 종결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므로 이번 대면협의에서 거래종결을 위한 생산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진그룹 80년 쌓은 '유산' 돌아본 조원태 "헤리티지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KAI 임원 선임 불투명하고 내부 신뢰 못 얻는 결과 낳아, 이재명 정부 상장기업답게 ..
KAI 사장 강구영 중도하차로 민영화 논의 불거져, 실용주의 이재명 정부의 선택 주목
KAI 방산 수출 모멘텀 누리지 못해, 차재병 직무대행 체제 '리더십 공백' 길어져 걱..
[현장] 삼양식품 불닭 이어 원조로 온다, 김정수 36년 만에 '우지라면' 점유율 회복..
해외 매출 늘면 수익성 줄어드는 야놀자, 부킹닷컴 수수료에 발목잡힌 제휴사업
HD현대 3분기 영업익 1.7조로 294.5% 증가 '역대 최대', 조선·기계 호조에 ..
최태원 "젠슨황도 HBM 개발 속도 재촉 안해, SK하이닉스 준비 완벽하다는 의미"
테슬라 미국 이어 중국도 전기차 판매 감소 리스크, 정부 지원 '반토막' 예고
[3일 오!정말] 장동혁 "내일도 너무 늦다. 이재명 재판은 오늘 시작돼야 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