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에 겪었던 신규수주 부진을 하반기에는 만회할 수 있을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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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하반기에도 해외사업에서 신규수주 성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대림산업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주택과 토목사업에서 신규수주 확보에 더욱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림산업, 해외 신규수주 부진을 하반기 국내수주로 만회 위해 총력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9/20190904185225_3734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77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배원복</a>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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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대림산업의 2020년 상반기 신규수주가 올해 전체 목표의 30%선에 머물렀는데 주요 원인으로 해외부분의 부진이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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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로 10조9천억 원을 잡았는데 상반기에 3조2천억 원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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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고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사업에서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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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림산업은 올해 들어 해외 플랜트사업에서 단 한 건의 수주실적도 올리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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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문 전체 수주실적을 놓고 봐도 코로나19 이전 2월 초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1700억 원 규모의 주롱 지하철 이스트 환승역 확장 및 연결공사를 제외하고는 주목할 만한 대형수주가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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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2분기 플랜트부문에서 매출 3957억 원을 내며 1분기 1510억 원보다 160% 이상 늘렸으나 이는 올해 이전에 따낸 수주에서 발생한 매출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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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가 부진하며 전체 수주잔고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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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수주잔고는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20조812억 원이다. 2019년 상반기 수주잔고 20조8166억 원과 비교하면 3.5%가 감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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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의 상장건설사 6곳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수주잔고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곳은 대림산업이 유일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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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을 제외한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은 상반기 수주잔고가 모두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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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선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도 대림산업이 해외부분에서 신규수주를 확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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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룡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2020년 해외부문 신규수주 목표로 1조7천억 원 규모를 설정했다"며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주 지연 영향 등으로 5천억 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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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국내 주택과 토목사업에서 신규수주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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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신규수주 5390억 원을 따내는데 머물렀다. 하지만 7월 한 달 동안 대전 삼성1구역(공사비 2173억 원), 인천 십정5구역(1667억 원), 부산 당리1구역(903억 원) 등을 잇달아 따내 도시정비 수주실적 1조 원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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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올해 남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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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하반기 공사비 8천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사비 4천억 원 규모의 서울 흑석9구역과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도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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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관계자는 "하반기 남은 대형 도시정비사업 지역은 사업성이 워낙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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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사업에서 여러 사업장에서 신규수주를 따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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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7월31일 입찰이 마감된 공사비 2400억 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1공구 토목공사에 뛰어들었다. 대림산업은 이 공사에 55%의 지분으로 호반산업, 고덕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참여하며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대결을 펼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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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11월 실시적격 설계자가 선정될 2800억 원 규모의 여수 화백~백야1공구 도로 건설공사 수주도 노리는 등 토목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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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대림산업이 비핵심계열사 지분과 비주력사업 정리로 현금성 자산이 두둑해 신규수주를 따내기 위한 입찰에서 경쟁자보다 좋은 사업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