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질주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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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준대형세단시장에서 그랜저의 질주에 제동을 걸만한 경쟁차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랜저가 올해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차 그랜저 경쟁자가 없다, 젊은층도 잡아 올해 판매 신기록 쓸 기세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8/20200807094556_16879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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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2019년 11월 부분변경모델이 출시된 뒤 달마다 평균 1만3천 대가 넘는 판매량을 내며 10만 대 판매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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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그랜저 누적판매량은 모두 9만1985대로 2019년 그랜저 연간 판매량의 89%에 이르는 수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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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의 흥행 질주는 국내 자동차시장을 통틀어서도 독보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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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는 2019년 11월 뒤로 현대차 차종별 판매순위는 물론 국내 월별 자동차 판매순위에서 1위 자리를 9개월째 놓치지 않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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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하반기에도 그랜저의 인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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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는 디자인 면에서 ‘젊어졌다’는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기존 주력 구매층인 50대 소비자뿐 아니라 30~4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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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부분변경모델임에도 새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어스’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탈바꿈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 점이 제대로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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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현대차가 2018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새 디자인 철학으로 비율과 구조, 스타일링(선, 면, 색상, 재질),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의 중심으로 삼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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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한 그랜저 전면부의 히든라이팅 램프나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 패턴 등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디자인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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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는 국내를 대표하는 고급차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명성에 더해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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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그랜저를 위협할 만한 할 경쟁차도 등장하지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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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준대형세단시장에서 그랜저와 경쟁하던 르노삼성자동차의 SM7, 한국GM 쉐보레 임팔라 등은 올해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들이 국내에 출시하는 차량 가운데에는 그랜저와 같은 급으로 분류되는 차량이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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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나 기아자동차의 K7이 그랜저와 붙어볼 만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데 기아차는 아무리 빨라도 2021년 2분기에나 K7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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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최근 5~6년 주기로 신차의 완전변경모델을 내놓고 있는데 2016년 3세대 K7를 내놨으니 4세대 모델은 2021년 이후 나올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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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19년 6월 출시한 K7의 부분변경모델을 앞세워 그 해 7~9월 월별 판매량에서 그랜저를 앞서기도 했지만 신차효과가 끝나자 다시 그랜저에 준대형세단시장 1위 자리를 줄곧 내줬다. K7 판매량은 올해 1~7월 2만9436대로 같은 기간 그랜저 판매량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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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랜저가 올해 연간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단일 차종 기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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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가 달마다 1만대 넘는 평균 판매량을 꾸준히 이어간다고 가정하면 올해 그랜저의 판매량은 15만6천 대가량에 이르러 2017년 세운 연간 최다 판매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그랜저는 2017년 13만1950대 팔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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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연간 판매량 15만6천 대는 단일 차종 연간 최다 판매기록까지도 넘볼 수 있는 수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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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연간 최다 판매기록은 현대차 쏘나타가 보유하고 있는데 2010년 모두 15만2천 대 팔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