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조사업체 "2020년 통신장비 점유율 1위 화웨이, 삼성전자 4위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8-04 11:3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0년 이동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1위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리겠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며 4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조사업체 "2020년 통신장비 점유율 1위 화웨이, 삼성전자 4위 전망"
▲ 2019~2020 전 세계 이동통신 기지국 시장 점유율. <트렌드포스>

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0년 전 세계 이동통신 기지국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28.5%로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점유율 27.5%보다 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이 글로벌 시장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기지국 건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까지 중국 3대 이동통신사는 25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연말까지 중국 내 5G 기지국은 60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화웨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와 통신장비 시장 3강을 이루는 에릭슨과 노키아는 2019년보다 점유율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에릭슨은 30%에서 26.5%로, 노키아는 24.5%에서 22%로 점유율 후퇴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 점유율 8.5%로 4위에 그치지만 2019년 6.5%보다 점유율이 2%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한국의 성공적 5G 상용화 노력에 힘입어 기지국 장비 공급을 늘리고 있다”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대 이동통신사에 장비를 공급했고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과 같은 미국 통신사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