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IT기업 호실적에 모두 올라, 국제유가도 상승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8-02 12:1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대표적 IT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체 증시를 끌어올렸다.
 
뉴욕증시 3대 지수 IT기업 호실적에 모두 올라, 국제유가도 상승
▲ 현지시각으로 7월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67포인트(0.44%) 오른 2만6428.32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7월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67포인트(0.44%) 오른 2만6428.3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90포인트(0.77%) 오른 327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46포인트(1.49%) 상승한 1만745.2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전날 장이 마감된 뒤 나란히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주식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는 10.47% 급등해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페이스북은 매출이 크게 늘면서 8.17% 급등했고, 아마존은 창립 이후 최대 이익을 남기며 3.70% 올랐다.

다만 알파벳 주가는 전날보다 3.17% 하락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뒷걸음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느 불안요인도 여전히 상종했다.

셰브런과 엑손모빌 등 에너지 대기업들은 코로나19로 대대적 손실을 봤다. 셰브런은 83억달러 손실을 냈고 엑손모빌은 2개 분기 연속 손실을 봤다. 셰브런 주가는 2.7% 하락했고 엑손모빌 주가는 0.5%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부양책을 둘러싼 해법도 나오지 않고 있다. 백악관은 현수준의 실업급여 지원을 일정 기간 연장하는 타협안 등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7월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87%(0.35달러) 오른 40.27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84%(0.36달러) 상승한 43.30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포르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