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양산에 곧 들어가는 144단 낸드플래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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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사업의 실적 부진을 부가가치가 높은 128단 낸드플래시로 해소한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인텔이 더 적층 단수가 높은 제품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SK하이닉스 고성능 낸드플래시 전략에 인텔 144단 낸드로 가로막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7/20200731100611_22576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밥 스완 인텔 CEO.</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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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체 낸드플래시에서 96단 이상 제품의 고성능 낸드플래시 비중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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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관계자는 “96단과 128단 낸드플래시의 비중을 3분기 60% 이상, 4분기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며 "특히 128단 낸드플래시는 고객사의 내부적 인증과 양산 안정화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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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는 저장단위인 셀을 많이 쌓을수록 저장공간 등 성능이 좋아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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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상용화한 제품 가운데 적층 단수가 가장 높은 것은 128단 낸드플래시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양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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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텔이 여러 메모리반도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128단 보다 적층 단수가 높은 144단 낸드플래시를 곧 내놓게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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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고부가 낸드플래시로 낸드플래시부문 실적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력을 세웠는데 그 중심인 128단 낸드플래시에 강력한 맞수가 등장하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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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언론을 종합하면 인텔은 하반기 144단 낸드플래시를 양산해 내년부터 정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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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N베타는 “인텔은 올해 말부터 144단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144단 낸드플래시는 개인 및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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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체 WCCF테크는 “인텔은 2021년 모든 SSD 제품을 144단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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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본격적으로 144단 낸드플래시를 상용화하게 되면 128단 등 고성능 낸드플래시에 관한 시장 수요가 인텔 쪽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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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사업 실적 개선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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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019년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적자 3조 원가량을 냈고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전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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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144단 낸드플래시를 통해 얼마나 고성능 낸드플래시 수요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낸드플래시사업 경쟁구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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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기준 낸드플래시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10.7%, 인텔 9.9%로 나타났다. 점유율 격차는 0.8%포인트에 불과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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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인텔이 낸드플래시 적층 단수에서 SK하이닉스 등 다른 기업들을 앞서가는 상황이 단기간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말도 나온다. 144단 낸드플래시를 능가하는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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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관계자는 “128단 낸드플래시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차세대 176단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며 “기술 우위를 통한 낸드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