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인도법인 "반중국 정서로 스마트폰 판매 두 달간 10배 늘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06 15:3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인도와 중국 갈등의 영향으로 인도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드바이트 바이드야 LG전자 인도 법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 책임자는 6일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2개월 동안 반중국 정서에 따른 영향으로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9~10배 늘었다”고 밝혔다.
 
LG전자 인도법인 "반중국 정서로 스마트폰 판매 두 달간 10배 늘어"
▲ LG전자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 'W10'. < LG전자 >

특히 LG전자가 2019년 6월 공개한 인도 맞춤형 스마트폰 ‘W’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인도의 국제관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출시 모델과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8월부터 보급형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틀어 6개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스마트폰 생산량은 8월에는 1월의 10배 수준으로 늘리고 11월 열리는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에 이르러서는 12~15배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인도와 중국 국경 분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6월 중순에는 인도군과 중국군이 인도 카슈미르 라다크 일대에서 충돌해 인도군 20여 명, 중국군 40여 명이 사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