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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김현미 은성수 이동걸에 둘러싸인 정몽규, 아시아나항공 결단할 시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7-06 1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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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을 향한 정부의 압박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br /> <br /> 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결정해야 할 시간도 여유롭지 않다. 특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나선 만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회장의 선택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에 둘러싸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아시아나항공 결단할 시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7/20200706153819_1461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이 조만간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결단을 내릴 것이란 시선이 자리잡고 있다.<br /> <br /> 김 장관은 3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당사자들이 명확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br /> <br /> 김 장관의 발언은 사실상 정 회장에게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라고 압박한 것으로도 풀이된다.<br /> <br /> 정 회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이 만난 지 열흘도 넘었지만 정 회장은 아직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br /> <br /> 이에 앞서&nbsp;<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회장은 정 회장을 만나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확실히 결정해준다면 매각조건을 완화해 줄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제 정 회장이 채권단에게 원하는 조건을 제시할 차례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정 회장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에 쏠려 있다.<br /> <br /> 정 회장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안을 제시하면 사실상 판을 깨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읽힐 수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가 여전히 있다면 채권단과 충분히 조율 가능한 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br /> <br /> 정 회장이 내놓을 카드로는 채권단의 출자전환, 차입금의 만기 연장, 구주와 신주 가격 조정 등이 거론된다.&nbsp;<br /> <br /> 정 회장으로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직접 나선 만큼 느낄 부담은 상당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br /> <br /> 국토교통부는 건설업과 항공업의 주무부처다. 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주력인 건설업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관계를 지속해야 하는 만큼 관계가 악화되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HDC그룹이 앞으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장관은 현정부의 &lsquo;실세 장관&rsquo;으로 꼽힌다. 최근 전면 개각설과 함께 김 장관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갈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br /> <br /> 김 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주무부처가 항공업 위기에 손을 놓고 있다가 뒤늦게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불발되면 더욱 체면이 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nbsp;<br /> <br /> 김 장관이 직접 나선 배경에는 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앞으로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기 위한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br /> <br />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의 밥줄이나 마찬가지인 항공운수 배분권과 함께 항공사에 대한 각종 제재 권한을 들고 있다. 실제 진에어는 19개월 동안 국토교통부의 제재를 받아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nbsp;&nbsp;<br /> <br />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ldquo;국토교통부는 항공사 인허가와 취소, 노선권 등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면 아시아나항공 처지에서는 큰 우군을 얻는 것이나 마찬가지&rdquo;라며 &ldquo;<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장관이 &lsquo;인수만 한다면 최대한 도와주겠다&rsquo;는 뜻을 전달하며 달래는 동시에 압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김 장관뿐만 아니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금융위원장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회장을 측면 지원하면서 정 회장을 압박하고 있다.<br /> <br /> 은 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데 직접 중재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ldquo;<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회장이 잘 하고 있다&rdquo;며 &ldquo;이 회장이 SOS를 치면 모를까 아직은 나설 때가 아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이는&nbsp;당장 개입할 생각은 없지만 이 회장의 요청에 따라 정부가 직접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br /> 이에 앞서 3일 김 장관은 정 회장과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례로 만나 항공사의 인수합병 성사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br /> <br />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기업별 인수합병 진행경과 등을 듣고 항공산업 발전과 고용 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인수합병이 성사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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