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활용해 창구혁신 작업 진행 중
이동빈은 Sh수협은행의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창구업무 혁신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10월까지 창구업무 혁신 고도화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단계 사업에서 통해 로봇 업무자동화시스템 도입, 오픈뱅킹서비스 확장, 비대면 약정상품 확대 및 고도화, 디지털창구시스템 안정성 강화, 디지털 문서관리 및 전자서식 적용 업무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로봇 업무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면 직원들의 업무시간이 60% 이상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빈은 2019년 창구업무 혁신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창구시스템을 구축했다.
Sh수협은행은 2019년 3월 창구업무 혁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약 4개월에 걸쳐 활용빈도가 높은 70여 종의 종이서식을 디지털 전자서식으로 전환했다.
통합단말기와 테블릿PC 연동, 디지털 문서관리시스템, 전자결재시스템도 구축을 마쳤다.
△2020년 1분기 순이익 뒷걸음질
Sh수협은행은 2020년 1분기 순이익 476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22% 감소했다.
순이자마진은 1.31%로 나타나 1년 전보다 0.16%포인트 줄었다.
시중은행과 비교해 순이자마진 하락폭이 컸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순이자마진이 0.05%포인트, 하나은행은 0.02%포인트, 우리은행은 0.01%포인트 감소했다.
예수금 확보를 위해 수신금리를 높이면서 순이자마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Sh수협은행 총여신은 2020년 3월 기준 34조7542억 원으로 2019년 3월 말보다 4조5066억 원 증가했다.
이동빈은 2020년 4월20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1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면서 국내 금융권 전체가 당초 계획했던 경영전략을 수정해 코로나19 지원에 온힘을 다했다”며 “2분기 이후 상황이 나아지면 다함께 신발끈을 조여매고 점세권 영업을 활성화 해 다시 빠르게 제 궤도에 올라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에도 순이익이 뒷걸음질 쳤다.
Sh수협은행은 2019년 순이익 2192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4.8% 줄었다.
△Sh수협은행 정체성 보여주는 해양환경 보전활동 적극 지원
이동빈은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양환경 보전활동은 Sh수협은행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020년 5월 Sh수협은행은 해양경찰청, W재단과 해양환경 보전활동 지원을 위한 3자 사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야! 사랑해!’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Sh수협은행은 'Sh해양플라스틱제로 예·적금' 상품을 통해 해양환경공단의 해양쓰레기 저감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Sh해양플라스틱제로 예·적금은 수협은행이 연 평균잔액의 0.05% 이내를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기금으로 지원하는 공익상품이다.
2020년 3월 수협은행은 해양환경공단과 '해양 플라스틱 저감과 기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빈은 Sh수협은행 임직원들과 해안 정화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어촌계의 다이슨(dyson)’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헤이뱅크’ 전면 개편
Sh수협은행은 2020년 3월 모바일뱅킹앱 ‘헤이뱅크’를 전면 개편했다.
로그인 방식을 바꿔 사용속도를 높이고 메뉴 구성을 단순화했다. 혁신적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도입해 고객이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도록 변화를 추구했다.
계좌별 관리항목도 신설해 특정 계좌의 거래내역 조회, 해지, 신고 등이 쉽도록 개선했다.
헤이뱅크는 이 밖에도 △보유상품 만기도래 안내 △분산된 금융내역을 요약 제시 △보유상품과 연관된 상품 추천 등 고객별 맞춤정보 제공서비스 강화 △이벤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노출해 계속되는 행사에 고객이 쉽게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h수협은행은 헤이뱅크에서 전용상품으로 ‘Sh해양플라스틱 제로예적금’과 ‘잇(it)딴주머니통장’, ‘Sh더드림 신용대출’ 등을 판매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이 2018년 12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인 ‘헤이뱅크’를 선보였다. 출시한 지 1년 만에 비대면 고객 5만여 명을 모았다.
Sh수협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만을 헤이뱅크에 담았다.
△디지털금융 강화 위한 조직개편과 인재 발탁
이동빈은 2020년 초 조직개편을 실시해 디지털금융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디지털금융본부 아래 디지털전략, 디지털마케팅, 디지털개발 등 3개 부서를 뒀다.
이동빈은 부서장을 사내공모로 뽑으면서 과장·차장급인 2급 직원들도 부서장에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동빈은 디지털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젊은 감각을 지닌 직원들이 소비자의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고 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19년 8월, 핀테크,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분야 신입행원도 별도로 채용해 배치했다.
| ▲ 이동빈 Sh수협은행 은행장이 2019년 9월16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 설립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 Sh수협은행> |
△새 성장동력 찾아 동남아시아 진출
Sh수협은행은 2019년 9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소액대출(MFI)법인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를 세웠다.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 지점 설립을 검토했지만 행정상 문제로 네피도를 선택했다. Sh수협은행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데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등장 등으로 금융권의 소매금융시장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새 성장동력을 찾고자 하는 전략이다.
네피도 안 4개 지점에서 고객 1만 명을 모았다.
미얀마 법인이 자리를 잡으면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로 Sh수협은행 영업망을 넓힐 계획도 세웠다.
수협중앙회가 이미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세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Sh수협은행이 미얀마 다음에 진출할 나라로 꼽힌다.
△Sh수협은행 소매금융 강화
이동빈은 2018년과 2019년 동안 소매금융 강화에 집중했다.
은행들이 영업점을 줄이는 추세에도 이동빈은 소비자와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점을 늘려 134개의 영업점을 확보했다. 2016년 119곳보다 크게 늘었다.
영업점 확대뿐 아니라 영업점 재배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12월 광주첨단지점과 금천지점, 2019년 8월 청주금융센터와 마곡역지점 등을 이전하며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쑥쑥 크는 아이적금’ 등 시중은행의 2018년 정기적금 금리가 연평균 2% 초반인 것과 비교해 최대 5.5%라는 고금리를 내세운 상품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은행권은 적금상품의 10만 계좌 개설을 흥행의 기준으로 삼는데 이 적금은 2018년 9월19일 Sh수협은행이 내놓은 뒤로 약 3개월 동안 17만 계좌 넘게 개설됐다.
소매금융 강화를 통해 예금, 적금뿐만 아니라 가계대출도 늘어나 건전성도 개선됐다.
한건의 부실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기업대출과 비교해 가계대출은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Sh수협은행은 이동빈이 취임한 2017년 10월 가계대출의 비중이 30% 수준을 나타냈지만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45% 수준으로 비중을 끌어올렸다.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 등의 비율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020년 1분기 0.48%로 2019년 1분기보다 0.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h수협은행의 고객 수는 2016년 200만 명 수준에서 2020년 6월 말 기준 370만 명으로 증가했다.
△Sh수협은행장 선임
이동빈이 Sh수협은행장에 선임됐다.
2017년 2월 Sh수협은행은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꾸려 4월에 임기가 끝나는 이원태 당시 Sh수협은행장 후임을 찾았다.
그러나 정부와 수협중앙회가 차기 Sh수협은행장을 놓고 각각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등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며 잇달아 행장추천위는 다음 행장 선출에 실패했다.
행장추천위는 정부측 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측 위원 2명으로 구성됐는데 새 행장을 뽑으려면 5명 가운데 4명의 동의가 필요했다.
정부측 위원은 외부인사를, 수협중앙회측 인사들은 내부인사를 각각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쉽게 물러나지 않으면서 2번의 공모와 9번의 회의를 열고도 새 행장을 뽑는 데 실패했다.
행장추천위는 10월 세 번째 공모를 통해 다시 새 행장 선출을 시도해 이동빈이 새 행장으로 낙점됐다. 행장추천위 위원들은 행장 자리를 더 이상 공석으로 둘 수 없다고 판단해 한발씩 양보해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찾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장추천위는 당시 “이동빈 후보자는 35년 동안 풍부한 은행 경험을 갖춘 여신관리 및 금융 전문가로 출범 1주년을 맞이하는 수협은행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높이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자산 건전성
이동빈은 우리은행 자산 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우리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맡아 이광구 당시 우리은행장이 추진했던 ‘뒷문 잠그기’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이동빈은 기술금융 관련 영업과 여신심사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금융센터를 여신지원본부 산하 독립부서로 새로 만들고 기술금융 전담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금융연수원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는 등 자산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이동빈이 부행장으로 일한 기간에 우리은행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자산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우리은행 고정이하 여신(NPL)비율은 2014년 말 기준으로 2.10%로 시중은행 7곳 가운데 가장 높았는데 2016년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99%까지 낮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같은 기간에 98.9%에서 162.7%로 크게 높아졌다.
자산 건전성으로 대표되는 우리은행의 체질 개선이 없었다면 민영화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동빈은 부행장에서 물러나기 직전에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도 부실여신을 취급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우리은행에 정착된 여신 취급관행를 계속 유지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