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김현미 정몽규 채형석 이상직 만나, "항공사 인수합병 성사 힘써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7-03 20:4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항공사 인수합병 무산 위기상황의 해결을 위해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일 김현미 장관이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례로 만났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55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채형석</a> 이상직 만나, "항공사 인수합병 성사 힘써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현재 HDC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과 각각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모기업이며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다.

김 장관은 면담을 통해 기업별 인수합병 진행 경과 등을 설명 듣고 항공산업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인수합병이 성사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견이 있는 부분을 놓고 각 당사자가 명확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대승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도 당부했다.

뚜렷한 인수 의지를 보이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인수금융 지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을 통해 인수합병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HDC현대산업개발-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스타항공 등 항공사 인수합병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멈춰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은 체불임금 해소와 선결조건 이행 등의 문제로 계약 파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6월25일 정몽규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했다는 점이 최근가장 진전된 성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계약 당시와 현저히 달라진 현재 상황을 들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협상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