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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윤종규 의지 실어 KB증권 사회책임투자채권 발행 위상 공고히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  2020-07-01 14: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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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올해 첫 발행되는 원화 녹색채권의 발행주관사로 선정되면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ESG경영기조에 발맞추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이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금융부문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ESG채권발행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이사 사장.

1일 TSK코퍼레이션에 따르면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녹색채권의 발행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의 대표주관을 맡았다.

TSK코퍼레이션은 태영건설의 자회사로 하수 처리시설 시공 및 유지관리 등 환경사업을 맡고 있다.

TSK코퍼레이션은 2일 녹색채권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8일 확정공시를 내기로 했다. 발행 예정일은 14일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녹색채권의 최종 발행규모가 1천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신고서상에는 발행규모가 700억 원으로 표기되지만 최대 1200억 원까지 증액해 발행될 수 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녹색채권을 포함한 ESG(사회책임투자)채권발행 시장을 일찌감치 공략해 선두자리를 유지해왔는데 올해 첫 발행되는 녹색채권의 대표주관을 맡으며 위상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1일 기준으로 KB증권이 주관한 ESG채권은 모두 1조7천억 원가량으로 ESG채권발행 원화 주관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및 지속가능채권 등을 포함한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줄임말이다.

녹색채권은 환경친화적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다. 사회적채권은 금융취약층 지원 등 사회가치를 창출할 목적으로 발행되고 지속가능채권은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다.

ESG채권은 프로젝트 평가와 선정절차, 자금의 관리 등 부문에서 일반 채권과 다른 관리체계를 지니고 있어 환경사업이나 사회적 투자부문에서 채권 발행이력이나 전문컨설팅 역량 등이 주관사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KB증권은 김 대표의 주도 아래 친환경에너지 금융 전문가를 외부에서 확충하고 솔라시도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주선, 서부발전 해나눔 태양광발전사업 금융주선 등 꾸준하게 환경사업 관련 이력을 쌓아왔다.

현재 비금융회사가 발행하고 있는 녹색채권의 총규모는 6300억 원(SK에너지 5천억 원, GS칼텍스 1300억 원)인데 모두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들에 ESG경영을 강조하고 있는만큼 김 대표는 ESG채권 발행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3월 KB금융지주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직접 위원장까지 맡아 ESG경영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KB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윤 회장의 의지에 따라 최근 ESG경영성과를 내기위해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올해 각각 4천억 원, 1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발행했고 KB손해보험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회성과연계채권)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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