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에너지, 미국 LNG재기화선에 LNG 충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6-23 11:2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에너지가 선박에 LNG(액화천연가스) 충전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스코에너지는 20일 광양 LNG터미널에서 미국 LNG선사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의 LNG저장·재기화선을 대상으로 가스 트라이얼서비스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미국 LNG재기화선에 LNG 충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 포스코에너지 광양 LNG터미널에서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습. <포스코에너지>

가스 트라이얼은 가스운반선이나 부유식 가스저장설비의 가스 저장탱크에 가스를 충전하고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적정 온도로 낮추는 작업이다.

이번에 포스코에너지가 가스 트라이얼을 진행한 선박은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LNG-FSRU) 형태의 LNG운반선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서 4월 영국 선사 세니에르(Cheniere)의 LNG운반선에 가스 트라이얼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에 부유식 설비 형태의 LNG운반선에도 가스 트라이얼을 성공하며 다양한 형태의 LNG운반선에 가스 트라이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포스코에너지는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가스 트라이얼의 성공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특수 LNG선(LNG운반선 및 추진선)시장에서 선주사들을 향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8월부터 국내 조선사들의 건조 선박을 대상으로 가스 트라이얼서비스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에너지는 2019년 9월 광양 LNG터미널을 포스코로부터 넘겨받고 LNG터미널의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광양 LNG터미널에서 20만 ㎘(킬로리터) 규모의 5호기 탱크를 상업가동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광양 LNG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안정화하면서 터미널과 발전소 운영역량을 연계한 해외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가스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