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유료방송시장에서 공격적 인수합병을 계속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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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이 출범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케이블TV기업 인수전에 뛰어들며 미디어사업의 덩치를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가 SK텔레콤의 현대HCN 인수전에서 완주할 이유 많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5/20200528171040_3594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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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SK텔레콤은 현대HCN 인수전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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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시장에서의 경쟁 상황, 최고경영자의 미디어사업부문 전략,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상장이슈 등을 생각할 때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경쟁 이통사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SK텔레콤은 실제 인수를 추진할 수 있는 여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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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현대HCN이 공개 매각절차를 진행하기 전부터 인수 의사를 지니고 현대HCN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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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티브로드를 인수하고도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3위로 내려앉았는데 현대HCN의 가입자를 확보하면 1위 사업자인 KT를 바짝 뒤쫓을 수 있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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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유료방송사업의 강력한 대체재이자 경쟁자로 성장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도 미디어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강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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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올해 3월 SK텔레콤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료방송 가입자 1천만 명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콘텐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자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통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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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19년 하반기 기준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 가입자 509만 명과 티브로드 케이블TV 가입자 303만 명을 더해 모두 812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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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현대HCN 가입자 132만 명을 합치면 박 사장이 목표로 제시한 가입자 수 1천만 명을 달성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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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입자 확보를 통한 경쟁력 확보는 KT, LG유플러스 등 경쟁사업자들이 모두 노리는 부분으로 SK텔레콤만의 특별한 전략은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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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텔레콤은 현재 점유율이 3위로 경쟁자들에 뒤쳐져 있는 상황인 만큼 가입자 확보가 더욱 절실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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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박 사장은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몸집을 키울 좀 더 직접적 필요성도 지니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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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올해 1월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상장 우선순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SK브로드밴드가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콕 찍어 말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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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당초 올해 안에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해 자회사 2곳 정도의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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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장상황만 진정된다면 기업공개를 머뭇거릴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 사이 SK브로드밴드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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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의 상장은 박 사장의 숙원과제인 중간지주사 전환과도 연결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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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데 자회사 상장은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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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이 앞서 2019년 4월 케이블TV기업 티브로드를 인수했을 때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이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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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은 SK텔레콤 미디어사업의 성장뿐 아니라 중간지주사 전환에도 의미가 있는 결정”이라고 바라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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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주사로 전환하려면 각 사업부문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SK텔레콤이 티브로드 인수로 미디어사업에서 효율적으로 크기를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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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와 필요성에 더해 SK텔레콤은 현대HCN 인수를 현실화할 수 있는 여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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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로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반면 SK텔레콤은 2019년 티브로드를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해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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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SK텔레콤은 무선통신(MNO)과 신사업(뉴 비즈·New Biz)를 두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정보통신기술 복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2020년을 시장에서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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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이 티브로드에 이어 현대HCN까지 품에 안아 SK텔레콤 미디어사업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중간지주사 전환작업의 주춧돌을 하나 더 올릴지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