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 속출, 부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5-27 11:0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인천시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들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부평구에서 3명, 계양구에서 7명, 동구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 속출, 부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 쿠팡 부천물류센터. <연합뉴스>

이들이 모두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 및 가족, 지인 등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동작구와 경기도 광명시에서도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하는 등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부천시가 현재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한 3626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는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를 감안해 1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시작한다.

정부가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뒤 부천시는 공공체육시설 등을 개방했지만 다시 폐쇄조치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쿠팡 부천물류센터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등교 예정이던 학생들의 등교도 연기하고 1주일 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3만 등교)”며 “체육시설 등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절로 돌아간다. 1주일 동안 상황을 보고 다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힘들게 일하는 분들이고 감염이 그들의 잘못도 아니다. 두려움도 클텐데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쿠팡 물류센터의 상황 종료를 끝으로 대한민국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