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스마트폰 ‘벨벳’ 브랜드 강조 위해 LG 로고 지우는 방안 검토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5-25 17:0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새 스마트폰 ‘벨벳’의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LG 로고를 지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LG전자는 벨벳에 기존 체계와 달리 독자적 이름을 붙인다는 브랜드 전략을 내세웠는데 이런 전략에 더욱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LG전자, 스마트폰 ‘벨벳’ 브랜드 강조 위해 LG 로고 지우는 방안 검토
▲ LG전자 스마트폰 '벨벳'. 현재는 뒷면에 LG 로고가 새겨져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6월 초 이동통신3사를 통해 3개 색상의 새 벨벳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블루’, KT는 ‘레드’, LG유플러스는 ‘핑크’ 색상을 각각 단독으로 판매하는 식이다.

현재 벨벳 색상은 오로라화이트, 오로라그레이, 오로라그린, 일루전선셋 등 4가지로 나뉜다.

새로 출시되는 모델들은 뒷면에 기존의 LG 로고 대신 벨벳의 영문 로고를 실을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는 제품에서 LG 로고를 빼 벨벳이라는 이름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벨벳 이전까지는 스마트폰에 G시리즈, V시리즈 등 알파벳 기반 이름을 붙여왔다.

벨벳 이름도 당초 'G9'로 예상됐는데 LG전자는 G시리즈를 이어가는 대신 기기마다 브랜드 이름을 붙이는 과거 방식을 선택했다.

다만 LG전자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모델 출시 및 로고를 지우는 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