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주가 상승 가능", 자동차전지 성장과 소형전지 매출회복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5-25 08:5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전지의 성장세와 소형전지 매출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 주가 상승 가능", 자동차전지 성장과 소형전지 매출회복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SDI 목표주가 3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삼성SDI 주가는 33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삼성SDI는 하반기에 생산라인의 정상 가동 및 유럽 환경규제에 따른 전기차 보급 트렌드 지속으로 연간 자동차전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매출의 빠른 증가로 배터리부문 손익이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의 2020년 중형 자동차전지 매출은 3조9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65% 늘어나는 것이다.

스마트폰업황 개선과 전동공구 수요 회복에 따라 소형전지부문의 실적 개선도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하반기 소형전지 매출이 다시 확대될 수 있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시장 개화 등으로 중장기 실적 증가세가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다소 정체되겠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라 상저하고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2407억 원, 영업이익 571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