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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안정적 재무구조로 수요 회복 때 강점"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  2020-05-25 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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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뒤 자동차 수요 회복국면에서 세계 완성차기업과 비교해 강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현대차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현대차 주가는 9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는 짧은 상처 뒤 긴 영광을 누릴 것”이라며 “올해 2분기에 실적 고비를 맞겠지만 코로나19 이후 회복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세계 다른 완성차기업과 비교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춘 덕분에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뒤 자동차 수요 회복국면에서 차별화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 중장기적 전략 수립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2020년 1분기 말 기준 차입금비율은 113%로 경쟁 완성차기업과 비교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기 포드와 GM의 차입금비율은 각각 568%, 285%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모두 10조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말까지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당분간 위기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뒤 한국, 미국, 유럽 등 지역에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줄줄이 내놓은 덕분에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SUV 선호경향이 이어져 수혜를 보고 유럽에서는 경쟁회사인 닛산의 철수, 신차 출시효과 등 덕분에 긍정적 판매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자동차 수요 부진은 현대차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신흥국 수요 부진은 현대차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흥국에서 판매실적 부진을 내수 및 선진국시장에서 수익성 증가로 메워야 하는 부분은 앞으로 현대차 실적 개선에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1조5260억 원, 영업이익 2조505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0.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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