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당권 조심스러운 이낙연, 강점인 안정감 보여주는 행보 주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5-05 08: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15 총선 뒤 더불어민주당에서 진중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본인의 당대표 도전을 놓고는 침묵하고 원내대표 후보들의 지지 요청에는 덕담만 하고 있다. 대신 코로나19 위기 대응에서는 적극적 행보로 강점을 안정감과 신뢰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당권 조심스러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강점인 안정감 보여주는 행보 주력
이낙연 전 국무총리.

5일 정치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전 총리는 최근 당권이나 원내대표 선출 문제 등에는 말을 아끼면서 '포스트 코로나19 대책' 마련과 공약 이행 등 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총선 뒤 첫 공식 당무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로 재편했다.

재편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에는 당내 주요 중진인사들이 합류했다.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은 총괄본부장, 김진표 의원이 비상경제대책본부장, 이광재 당선인은 포스트코로나대책본부장, 김상희 의원이 방역대책본부장 등을 맡았다.

이 전 총리는 4월29일 코로나19 국난극복위 첫 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를 코로나19 이후에 준비해선 이미 늦는다”며 “당면한 코로나19 국난은 그것대로 극복해 가면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와 사회 생활, 산업 변화 등을 예측하면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총선 공약 실현을 위한 준비작업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신뢰감을 높이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일 종로구 내 사회공헌활동 추진에 관심있는 기업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초중고 창의교육 활성화’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종로의 교통현안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4월24일에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런 이 전 총리의 4·15 총선 이후 행보를 놓고 정치적 강점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로 해석하는 시선이 나온다.

이 전 총리가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이유로 총리 시절 보여준 위기 대응능력과 진중하고 신중한 인상에서 오는 신뢰감이 주로 꼽히는 만큼 기존의 강점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반면 이 전 총리는 원내대표 경선이나 당대표 도전 등 당내 정치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7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서도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 등 원내대표 후보들이 앞다퉈 이 전 총리를 찾았지만 이 전 총리는 모두 덕담 수준의 대화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 성급하게 당내에서 정치적 움직임을 보이다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상황을 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당내 지지세력이 약하다는 것이 정치적 약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 전 총리는 4·15 총선을 통해 당내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다”면서도 “여전히 ‘이낙연계’를 당내 주요 계파로 보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폴크스바겐 생산능력 100만 대 더 줄여 900만 대로, 현대차그룹에 판매 2위 자리 ..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 뽑혀, 대금 3천억 추산
윤석열 '내란특검법' 헌법소원 전원재판부 회부, 헌재 정식 심판 받는다
한국은행 "은행 2분기 가계대출 문턱 높일 것, 주담대 취급기준 더욱 강화"
[오늘의 주목주] '벤츠와 배터리 협력' 삼성SDI 19%대 올라, 코스피 6380선 ..
현대엔지니어링 이란 전쟁 뒤 재건 수요 겨냥, 주우정 에너지사업 역량 기반 든든
대우건설, 의왕·원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ETF로 수급 힘 실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 코스피 7천 이끄나
부산시장 박형준 '한동훈과 연대' 여지 둬, 서울 이어 부산도 지도부 거리 두나
AI 해킹 우려에 보안주 급등, 증권가는 실적 보여주는 지니언스·라온시큐어·슈프리마 '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