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윤상일 후보가 수도권 광역철도 B노선(GTX-B) 착공을 서로의 공이라고 다투며 표심을 잡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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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중랑을의 최대 현안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 조기 착공인데 이를 두고 박 후보와 윤 후보 모두 GTX-B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내세우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서울 중랑구을, 민주당 박홍근 통합당 윤상일 광역철도 확정 '공 다툼'"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4/20200406095009_1696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윤상일 후보.</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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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km를 달리는 GTX는 수도권 교통난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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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는 2019년 9월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착공을 앞두고 있는데 이 노선이 완성되면 중랑구 망우역에서 서울역까지 30여 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약 10분으로 단축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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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1일 내놓은 정책공약 홍보물에 "타당성 미달로 무산됐던 GTX-B사업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반영하는데 성공했다"며 "GTX-B사업을 가져온 실력있는 박홍근을 지지해달라"고 적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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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2017년 'GTX-B 노선 조기추진 대선공약 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2019년 5월에는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를 9월 이전에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점을 강조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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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박 후보는 SH공사 이전, 망우복합역사 개발, 중화2동, 망우본동, 목2동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등을 지역 개발 공약으로 내걸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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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정부 및 광역단체장과의 협력에 강점이 있다는 점도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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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홍보물에서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청장과 같은 당 소속임을 강조하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도시재생사업 착수 등 큰 변화가 시작됐다"며 "합심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중랑구는 제대로 달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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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데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을 맡으며 정치에 뛰어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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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에서 김상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후보로 중랑구을 지역에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였던 강동호 전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을 꺾고 당선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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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 출마해 강 전 총장과 재대결을 펼쳐 승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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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윤상일 후보는 망우역을 지나는 GTX-B 노선 연장 업을 놓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던 2010년부터 그가 추진해온 일이라고 주장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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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1일 내놓은 온라인 선거공보에서 "10년 전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당초 인천 송도에서 청량리까지로 계획돼 있던 GTX-B 노선이 망우역을 지날 수 있도록 연장을 주장했고 당시 김문수 경기경기지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제 조기착공으로 중랑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적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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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윤 후보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구 그린벨트 지역 규제 완화 추진, 중랑 학원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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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표심 공략을 위해 이 지역 토박이라는 점도 적극 알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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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중랑구 신내동에서 태어나 줄곧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선거공보, 블로그 등에서 스스로를 '중랑 진또배기', '중랑의 아들'로 지칭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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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3월30일 페이스북에 "중랑에서 태어나 자라고 살아왔다"면서 "중랑 지역 전문가 윤상일이 중랑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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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에서 친박연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 받았고 친박연대와 한나라당의 합당 이후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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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와 20대 총선에서는 중랑구을 당내 경선에 참여했지만 매번 강 전 총장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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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2016년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고 2017년 3월부터 바른정당 중랑구을 당협위원장에 임명돼 활동했다. 이후 2월17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미래통합당 소속이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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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 후보와 윤 후보 이외에 민중당 이소영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신황우 후보, 한국복지당 민정기 후보가 중랑구을 총선 후보로 나섰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