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헬릭스미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 완화제 개발 추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4-03 17:0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헬릭스미스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개발한다.

헬릭스미스는 천마 등의 복합추출물 ‘HX106’을 이용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완화제를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헬릭스미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 완화제 개발 추진
김선영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왼쪽)와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오른쪽).

HX-106은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식물성 소재다.

헬릭스미스는 HX106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2018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연구자 임상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고 기존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하는 소아 청소년 28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첫 번째 그룹은 메틸페니데이트와 위약을, 두 번째 그룹은 메틸페니데이트와 HX106을 4주 동안 투약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와 HX106을 투약한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주의력 향상효과가 확인됐다.

뇌영상 데이터 분석에서도 HX106을 병용투여한 그룹에서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는 “HX106이 메틸페니데이트의 효과를 증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