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기관 "한국 사물인터넷 연평균 16% 성장, 디지털 전환 가속"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01 11:3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장조사기관 "한국 사물인터넷 연평균 16% 성장, 디지털 전환 가속"
▲ 한국 사물인터넷시장 전망. < IDC >
한국 사물인터넷(IoT)시장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1일 “한국 사물인터넷 플랫폼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16.1%의 성장률을 보이며 1조3308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IDC는 기계학습(머신러닝),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보안 등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다양한 차세대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물인터넷 도입이 용이해지고 있다고 봤다. 

또 최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물인터넷이 디지털 전환 전략의 중심 기술로 떠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IDC는 “기업은 사물인터넷 장치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제품 기반 사업모델에서 서비스 기반 사업모델로 진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사물인터넷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IDC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스템 및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도입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