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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가스공사 멀리 보고 실적부담에도 수소사업 투자 늘려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3-2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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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41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채희봉</a>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미래 먹거리로 수소사업을 점찍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br /> <br /> 다만 수소사업에서 단기간에 실적을 내기는 어려워 가스공사의 해외사업 손실 등 실적 악화를 해결하는데는 당장 보탬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nbsp;<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41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채희봉</a>, 가스공사 멀리 보고 실적부담에도 수소사업 투자 늘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28060800_20442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41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채희봉</a> 한국가스공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29일 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채 사장은 수소사업을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판단하고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에 따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nbsp;&nbsp;<br /> <br /> 가스공사 관계자는 &ldquo;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에너지가 수소가 될 것이라고 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rdquo;며 &ldquo;수소경제가 올지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지만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수소가 미래의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rdquo;고 말했다.&nbsp;<br /> <br /> 현대차증권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수소는 지역적 편중이 없는 보편적 자원이고 화학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서 계속 주목받고 있다.&nbsp;&nbsp;<br /> <br /> 가스공사는 수소가 미래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보고 2030년까지 수소 생산시설 25개를 건설하고 700km의 배관망을 건설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2019년 4월 발표했다.<br /> <br />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수소사업에 모두 4조7천억 원을 투자한다.<br /> <br /> 가스공사의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수소사업 계획과도 흐름을 같이한다.&nbsp;정부는 2019년 &lsquo;수소경제 로드맵&rsquo;을 발표하고 장기적으로 수소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nbsp;<br /> <br /> 정부는 수소 공급이 2018년 연간 13만 톤에 불과하지만 2040년에는 526만 톤 이상으로 40배 넘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하지만 가스공사의 수소사업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해 악화하고 있는 가스공사의 실적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br /> <br />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dquo;수소경제 가속화는 가스공사의 기존 자산과 핵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rdquo;라면서도 &ldquo;가스공사의 수소경제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시점은 장기적이지만 유가 하락과 탈탄소 가속화로 가스공사의 자산 가치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rdquo;고 바라봤다.<br /> <br /> 가스공사는 해외사업에 투자한 금액의 비중이 높아 해외사업에서 손실이 늘며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nbsp;<br /> <br /> 가스공사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9826억 원, 영업이익 1조3345억 원, 순이익 58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월 말 공시했다.<br /> <br />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4.5% 늘었지만 매출은 4.6%, 순이익은 88.9% 감소했다.&nbsp;<br /> <br /> 가스공사는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을 두고 호주 프렐류드와 캐나다의 혼리버 등 해외사업에서 손상차손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nbsp;<br /> <br /> 가스공사는 2019년 6월 생산을 시작한 호주 프렐류드 가스 개발사업에서 4180억 원, 캐나다 혼리버에서 손실 1157억 원을 봤다.<br /> <br /> 가스공사 관계자는 &ldquo;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보고 수소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rdquo;라며 &ldquo;가스공사가 공기업이라는 책임감을 지니고 단기간 발생하는 손실부담은 감수하고 우리나라의 장기적 에너지 구조 변화를 위해 투자하는 것&rdquo;이라고 말했다.<br /> <br /> 채 사장은 1월 프랑스에서 열린 &#39;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 회의&#39;에 참석해 &quot;세계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계획에 수소를 핵심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보급 목표를 높이고 있다&quot;며 &quot;가스공사는 앞으로 한국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미래 에너지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소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quot;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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