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소수정당의 국회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미래통합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 함께 훼손했다는 비판을 딛고 목표한 비례대표 의석 수를 차지할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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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치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더시민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비례정당 지지도로 볼 때 올해 총선에서 목표로 잡은 비례대표 의석 17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명분은 놓쳤지만 실리는 얻을 수 있을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27114208_1084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더불어시민당 로고.</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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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더시민 공동대표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4·15총선 목표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희 목표치는 열일곱 분 정도”라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의 씽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내부 분석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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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26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 집계 2020년 3월4주차’를 살펴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설문에 응답자들의 28.9%가 더시민을 선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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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지율을 바탕으로 참여연대가 개발한 의석 수 계산기를 통해 무당층까지 각 정당의 지지율별로 나눠 추산하면 더시민은 비례대표 17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발표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추산해도 비슷한 수치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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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더서민의 목표 달성에는 범여권 지지층의 분산이 변수가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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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56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의겸</a> 전 청와대 대변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을 영입하며 친문(친문재인) 정당이라는 점을 내세워 정부·여당 지지층을 향한 표심을 노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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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열린민주당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입, 최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칼, 손 의원은 문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김정숙 여사의 친구”라며 “누가 문재인과 함께 끝까지 갈 것인가”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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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이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더시민과 열린민주당으로 갈라진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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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의 비례대표 투표정당 지지도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시민당 26.9%, 열린민주당 12.6% 지지를 얻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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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55.1%는 더불어시민당, 26.9%는 열린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해 표심이 나뉘는 모습을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여권 성향 열성지지층을 중심으로 10% 안팎 수준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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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과 민주당에선 표심 분산과 중도층 유권자를 의식해 열린민주당과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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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더시민 공동대표는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열린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적자, 서자 수준도 아니고 철저하게 민주당과 거리가 있는 다른 정당"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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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민주당 대표도 25일 최고위원회에서 "더시민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승리"라며 열린민주당을 항해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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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1대 국회에서 결국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보조를 맞춰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시선도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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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만8697명 가운데 5.3%인 1518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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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여론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가운데 100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0.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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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여론조사기관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