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건설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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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27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회사는 대림건설로 재탄생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림산업 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 16위권 대형건설사로 부상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3/20200327173416_1951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 사장(왼쪽), 곽수윤 고려개발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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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두 회사 합병목적을 놓고 "최근 건설시장이 신용도와 브랜드를 갖춘 대형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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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와 고려개발은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각각 30위와 54위에 올라있다. 두 회사의 시공능력 평가액을 단순 합산하면 2019년 기준 16위로 건설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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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삼호와 고려개발 지분을 각각 72.94%, 44.07% 보유한 최대주주로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함께 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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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을 계기로 대림건설 영업이익을 2025년까지 건설업계 10위권에 올려놓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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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의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건설사 중심의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부동산개발) 사업 등 신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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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벨로퍼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두 회사가 지닌 전문성을 결합해 대형건설사로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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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는 대림산업 자회사 가운데 매출규모가 가장 큰 회사로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주택건축부문에서 올리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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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개별기준 영업이익 1430억 원을 거뒀다. 이는 1년 전보다 57% 상승한 것으로 대림산업이 사상 최초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하는 데 큰 힘이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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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개발은 주택중심의 삼호와 달리 토목 위주로 사업을 해왔는데 2011년 워크아웃에 들어서면서 신탁형 정비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썼다. 중견건설사로서 드물게 민간투자 사회간접자본사업에서 주관사를 맡은 경험이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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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그동안 고려개발을 관계기업으로 분류해 지분법 이익을 인식했지만 고려개발이 지난해 11월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연결 종속기업에 포함하기 시작했다. 대림산업이 보유한 고려개발 지분은 50%가 안 되지만 실질적 경영권을 행사하는 점을 고려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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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개발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 630억 원을 거뒀다. 1년 전과 비교해 68%가량 뛰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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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삼호가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경영을 안정화한 데 이어 2019년 11월 고려개발도 워크아웃을 마무리하면서 두 회사가 합병할 수 있다고 보는 시선이 건설업계에서 있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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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와 고려개발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각각 주택과 토목 중심으로 짜여있는데 국내 건설업계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두 회사가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업 다각화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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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이번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으로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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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와 고려개발은 5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7월1일 합병절차를 마무리한다. 합병비율은 1대 0.451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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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는 2019년 기준 매출 1조2799억 원, 자산 8517억 원, 고려개발은 매출 6849억 원, 자산 6134억 원이다. 합병 뒤 대림건설의 예상 매출은 1조9694억 원, 자산은 1조4651억 원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