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가 코로나19에도 모회사인 이마트의 든든한 지원을 업고 호텔사업을 확대하는데 힘을 쏟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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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은 앞으로 5개 독자호텔 브랜드를 키워 글로벌 호텔체인을 구축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데 올해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이마트 신세계조선호텔에 1천억 지원, 한채양 글로벌 호텔체인으로"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22170934_833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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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하반기 개장을 앞둔 부산 해운대 노보텔엠베서더 호텔에서 두 번째 독자 브랜드를 론칭할 것으로 점쳐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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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은 2018년 7월 첫 독자호텔 브랜드인 ‘레스케이프’를 열고 5년에 걸쳐 5개 독자호텔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전략을 세운 만큼 부산에서 두 번째 독자호텔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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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는 특급호텔 수요가 높은 만큼 특급호텔에 걸맞는 독자호텔 브랜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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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부산 해운대는 이미 글로벌 호텔 체인인 ‘파크하야트’와 ‘힐튼부산’ 등이 자리잡고 있는 데다 호텔롯데의 고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 부산도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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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신세계조선호텔이 부산에서 이미 웨스틴조선 부산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새 호텔과 연계하거나 역할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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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웨스틴조선이 MICE 등 B2B(기업사이 거래)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새 호텔 브랜드에서는 내국인 여행객들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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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신세계조선호텔은 구체적 호텔 브랜드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과 협업해 호텔 저층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위층은 객실을 운영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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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올해 부산 해운대 외에 제주에서 하반기까지 재단장 공사도 마무리하고 서울 중구와 강남구 등 모두 3곳에서 호텔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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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웨스틴조선호텔과 레스케이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부산에서 웨스틴조선호텔 등 모두 4곳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4곳을 추가하면서 호텔사업 확대를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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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미 모기업인 이마트로부터 운영자금으로 1천억 원을 지원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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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25일 신세계조선호텔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998억7700만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주력사업인 대형마트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신세계조선호텔에 거금을 투자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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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신세계조선호텔이 수년 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도 이마트가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국내에서 호텔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해외진출을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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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기존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를 역임한 인물들과 달리 신세계그룹 전략실 출신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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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호텔사업에서 호텔 출신을 대표로 발탁하는데 한 대표가 신세계조선호텔로 자리를 옮긴 것도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호텔사업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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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국내 호텔객실이 포화상태인 데도 신세계조선호텔이 공격적으로 호텔을 늘리는 것도 장기적으로 글로벌 호텔체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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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텔신라가 '신라 모노그램'을 통해 베트남 다낭에 호텔 위탁운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신세계조선호텔도 이런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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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25년 동안 호텔을 운영하면서 호텔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와 인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충분히 글로벌 호텔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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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호텔 개장을 포함한 운영자금 확보 차원"이라며 "올해 호텔 개점과 관련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