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태양광제품 생산라인을 고효율제품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의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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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시장이 고효율제품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화솔루션의 선진시장 집중전략도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화솔루션 태양광모듈 고효율화 전환 막바지, 선진시장 집중효과 커져"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4/20190418181547_3844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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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법인의 태양광모듈 생산라인을 다결정제품 생산라인에서 단결정제품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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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라인 전환은 4개국 생산라인 전환의 마지막 단계로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라인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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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한국,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모듈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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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다결정모듈과 단결정모듈의 생산비율이 8:2 수준이었으나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나라의 공장은 2019년 말 이미 단결정모듈로 생산라인 전환을 마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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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제품은 원재료 폴리실리콘의 결정 개수에 따라 다결정과 단결정으로 나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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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결정제품은 전력 변환효율이 낮지만 생산단가가 저렴해 가격도 싸다. 단결정제품은 생산단가가 높아 가격도 비싸지만 전력 변환효율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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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법인의 라인 전환이 마무리되면 한화솔루션은 완전히 단결정 태양광모듈만을 생산하게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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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라인 전환과 함께 효율화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한화솔루션의 태양광모듈 생산능력은 10.7GW에서 11.3GW로 확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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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고효율 태양광시장에 집중한다는 사업전략을 세우고 있는데 올해부터 전략의 효과가 극대화한다는 뜻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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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흐름도 한화솔루션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시장에서 단결정 태양광제품의 설치량이 사상 처음으로 다결정제품 설치량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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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단결정제품의 설치비중이 2020년 68%, 2021년 74%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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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글로벌 태양광시장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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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태양광시장은 대규모 발전소가 아닌 소규모의 주택용 태양광이나 상업용 태양광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단결정제품의 선호도가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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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을 150GW로 예측했다. 지난해 추정 설치량보다 25GW(20%) 늘어나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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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미국에서만 2~7GW의 설치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도 독일과 스페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설치 수요가 4GW 안팎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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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다결정제품을 버리고 단결정제품의 생산에 집중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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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양광모듈 제조사인 진코솔라(Jinko Solar)와 론지(Longi)가 제품 생산량은 한화솔루션을 앞선다. 그러나 이들은 다결정 모듈을 앞세워 중국과 베트남 등 신흥 태양광시장을 공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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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이들과 집중하는 시장이 다른 만큼 경쟁할 여지도 크지 않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듈 판매량인 8.2GW 가운데 절반가량을 미국과 유럽에 팔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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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과 유럽 태양광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태양광 선진시장의 강자다. 특히 유럽에서는 2014년부터 7년째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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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이들 선진시장에서 맞춤형 제품들을 출시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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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화솔루션이 생산하는 최대출력의 모듈 큐피크듀오(Q.PEAK DUO)에 태양광 저장시스템을 결합한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 ‘큐홈(Q.HOME)’과 상업용 태양광 솔루션 ‘큐플랫(Q.FLAT)’이 대표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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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진시장 집중전략은 한화솔루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영업이익 5180억 원을 내 2019년보다 3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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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케미칼부문의 영업이익이 1750억 원에서 1640억 원으로 줄지만 큐셀(태양광)부문은 영업이익이 2240억 원에서 3190억 원으로 4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