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테라' 판매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확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3-26 10:2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가 맥주 및 소주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하이트진로가 2019년 기저효과와 새 제품들의 인기 덕분에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맥주와 소주부문 매출의 고성장으로 손익부분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하이트진로, '테라' 판매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확실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하이트진로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48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1분기 맥주부문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맥주를 제외한 제조맥주 매출로만 따지면 맥주부문 매출이 2019년 1분기보다 4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테라’ 매출이 850억 원, ‘필라이트’ 매출은 25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소주부문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분기 소주부문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소주부문은 앞서 2019년 5월 판매가격을 인상한 효과까지 더해져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진로’로 인지도를 확대한 만큼 올해도 점유율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류시장이 마케팅보다 소비자의 선호에 의존하게 되는 상황은 오히려 하이트진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K2전차 수출 협상 완료, '8.8조 규모' 새 정부 첫 방산 쾌거
이란 IAEA 사찰단 입국 불허 결정, "평화적 핵 활동 안전 보장될 때까지"
한은 총재 이창용 "규제 없이 스테이블 코인 허용하면 자본 유출 우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달성 기대, 박장서 구조조정 발판 삼아 톱3 향해
유진투자 "크래프톤 2분기 실적 기대 밑돌아, 하반기는 반등 기대"
[KSOI] 정당지지도 민주당 47.8%로 국힘과 22.3%p 격차, TK에서도 8.5..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약세' SK이노베이션 6%대 하락, 코스닥 실리콘투 8%대..
[KSOI] 이재명 지지율 59.3%,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5.8%
양종희 '공존' 진옥동 '실천',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결 다른' ESG 경영철학
삼천당제약 캐나다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받아, 7월 중에 판매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