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LP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최대 2척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5일 “영국 선사 유니온마리타임이 현대중공업에 LPG운반선을 확정물량 1척, 옵션물량 1척 발주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천 m
3급의 초대형 LPG운반선(VLGC)이다.
선박의 상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건조가격은 1척당 8천만 달러(981억 원가량)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1분기다.
현대중공업의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는 이번이 올해 들어 2번째다.
이에 앞서 2월 KSS해운으로부터 8만4천 m
3급 LPG운반선 1척을 7400만 달러(910억 원가량)에 수주했다.
유니온마리타임은 이번 발주를 통해 LPG운반선시장에 발을 들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