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방통위, 갤럭시S10 5G 공짜폰 지급 의혹에 이통3사에 구두 경고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3-16 20:2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3사의 갤럭시S10 5G 불법 보조금 지급 의혹을 놓고 구두 경고를 내렸다.

방통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S10 5G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정황을 포착해 구두 경고를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방통위, 갤럭시S10 5G 공짜폰 지급 의혹에 이통3사에 구두 경고
▲ 방송통신위원회 로고.

방통위는 시장조사를 마친 뒤 추가 조치에 관해 논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3월 초 갤럭시S20 시리즈를 출시한 뒤 갤럭시S10 5G의 출고가를 24만9700원씩 낮췄다.

방통위는 이 과정에서 일부 온·오프라인 판매점이 번호 이동을 조건으로 갤럭시S10 5G를 할부원금 0원에 살 수 있도록 이른바 ‘공짜폰’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는 또 KT가 유통 대리점에 리베이트(보조금)를 주고 KT 망을 이용하고 있는 알뜰폰 사용자들을 5G로 유인한 정황을 발견해 “유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를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